불량전기용품 일제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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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7일 이낙선 상공부장관은 불량전기용품이 시장에 범람하는데 대비, 5월부터 전국적으로 일제 단속에 나서는 한편, 품질향상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현재 전기업자법에 의한 제조면허업체수는 2윌말현재 4백75개, 형식승인건수는 1천8백여건이나 무면허업체의 제품이 시장상품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관계법령을 개정, 이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5윌부터 관계기관과 협조, 전국적으로 제조업체의 일제 단속을 실시하며 부령을 개정, 시설기준을 강화하고 공산품품질관리법 시행령의 품질표시 및 검사지정 대상품목에 추가하며 서울에만 집중된 지정시험기관을 지방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GMC의 국내진출은 생산을 전량 수출한다는 조건이면 반대할 의사가 없으나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말하고 공산권에 대한 무역확대문제는 기초적인 연구과정에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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