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빈대남, KBS2 ‘안녕하세요’ 화면]‘안녕하세요 빈대남’
시도 때도 없이 신혼부부 집에 찾아와 안방에 들어오고 밥타령을 하는 ‘빈대남’이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주말마다 집에 찾아와 ‘빈대 붙는’ 남편의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박하선씨는 “결혼 1년차 신혼부부지만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신혼집을 제집 드나들 듯 방문하는 남편의 아는 동생 때문에 집 안에서도 편안하게 있을 수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주인공은 빈대남이 인천에서 서울까지 부부의 집을 찾아와 TV를 보고 냉장고를 뒤지며 남편과 술을 마시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박 씨는 “남편이 늦는 날에도 집에 오고, 안방에 들어와 아침밥 타령을 한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빈대남은 “형네 집에 가면 편하다. 처음이 힘들지 한 번 해 보면 편하다”고 빈대붙는 이유를 태연하게 밝혔다.
이날 박선하씨의 빈대남 사연은 방청객들의 공감을 얻어 총 121표로 ‘막말 남편’을 제치고 새로운 1승에 올랐다.
안녕하세요 빈대남 사연에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빈대남, 안방까지 들어가는 건 좀 심했네”, “안녕하세요 빈대남 앞으로는 신혼부부의 사생활을 지켜주길”, “주인공의 남편도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