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마치고 자유로를 달려 돌아가는 길.
시원한 강바람을 향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도도히 흐르는 한강의 물줄기를 바라보다가,
백미러에 비친 붉은 태양을 보았습니다.
서녘 하늘에 고운 노을이 펼쳐진 것도 모르고,
추월해가는 차 운전 참 고약하다고 투덜거렸습니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때론 뒤도 돌아봐야겠어요.
-자유로에서
조용철 기자의 포토에세이 ‘마음 풍경’은 세상의 모든 생명과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 경이로운 삶의 의지에서 내일의 꿈과 희망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