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붉은 노을처럼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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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호 31면

취재 마치고 자유로를 달려 돌아가는 길.

시원한 강바람을 향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도도히 흐르는 한강의 물줄기를 바라보다가,

백미러에 비친 붉은 태양을 보았습니다.

서녘 하늘에 고운 노을이 펼쳐진 것도 모르고,

추월해가는 차 운전 참 고약하다고 투덜거렸습니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때론 뒤도 돌아봐야겠어요.

-자유로에서

조용철 기자의 포토에세이 ‘마음 풍경’은 세상의 모든 생명과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 경이로운 삶의 의지에서 내일의 꿈과 희망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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