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수훈|돌프군에 공노방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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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부전선=고덕환기자】6566부대 소속군견「돌프」4세가 남침하는 북괴간첩 잡는데 큰공을 세워 27일 서종철 1군사령관으로부터 공로방패를 받았다.
지난 22일밤 6566부대는 중부전선「고란산」속에 간첩이 침투했다는 정보로 긴장-잠복을하고 있었는데「돌프」군은 새벽4시쯤 적2명이 숨어있는 것을 발견, 군견병 김진구일병의옷을 물어 당겨 적출몰의 신호를 했던 것.
알아차린 김일병은 약3백미터까지 접근, 2명의 북괴군을 쏘아 수훈을 세웠다.
○…일본종인「돌프」군은 이부대소속 20마리의 군견 가운데 가장 영리하고 재빠른「베테랑」. 전에도 잎하나만 까딱해도 적의 침투여부를 가려내는데 명성을 떨쳐 장병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날 방패를 받고 한층더 의젓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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