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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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8일 하오 4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강 국민학교 5학년 3반 이애현(11)양이 수업을 마치고 급우들과 함께 학교 운동장에서 그네를 타고 놀다가 쇠로 된 그네 틀이 넘어져 밑에 깔려 숨졌다.
이 쇠줄 그네는 지난 7월 당인리 발전소 부설유치원에서 기증 받은 것인데 받침대를 묻지 않고 모래도 깔지 않아 지난여름 방학 전에도 그네 틀이 넘어졌었다.
경찰은 교장 박광일씨를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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