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소를 맹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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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바나14일AFP합동】「쿠바」수상 「피델·카스트로」는 13일 지난 8년 간 종주국으로 섬겨 그 보호를 받아온 소련을 처음으로 신랄하게 공격하고 「쿠바」가 「독립노선」을 취하겠다는 것을 시사했다. 40세의 「카스트로」는 이 날밤 「아바나」대학에서 3시간 반 동안 연설하면서 소련이 중남미의 소수파 독재정권들과 통상관계를 맺고 있음을 비난했다. 그는 「쿠바」가 「절대독립적인 지위」를 견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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