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수단|9명을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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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보사부마약과는 15일하오 주한 「유엔」군 장교와 결탁, 다량의 마약을 밀수판매해오던 박이봉(43·경기도 파주군 임진면선유리)등 9명을 서울시내 묵정동에서 검거하고 이들이 갖고있던 마약 「헤로인」 분말5백 「그램」 (싯가약1백만원상당)을 압수했다.
이들은 약3년전부터 태국 「홍콩」등지에서 마약을 미군이 아닌 주한모 「유엔」군장교와 결탁, 극비서류함이나 무기상자속에 넣어 군용기편으로 밀수,문산·파주등지의 「유엔」군과 위안부들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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