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대란' 빈지노, "애인 어떻게 생겨요?" 팬 질문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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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빈지노 트위터 캡처]

힙합가수 빈지노(26)의 ‘곶감대란’이 화제다. 빈지노는 자신의 트위터(@isshoman)를 통해 한 여성팬에게 연애 상담을 해줬다.

한 팬이 “남자친구는 어떻게 하면 생겨요”라고 질문하자 빈지노는 “트위터하지 말고 마음에 드는 남자한테 지금 당장 문자하세요”라고 답했다. 이어 문자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냐는 질문에 “곶감 좋아하니? 라고 보내세요”라는 조언을 이어갔다.

그 여성 팬이 “만약에 곶감 싫어한다는 문자가 오면요”라고 묻자 “나도 싫어해. 그런 의미에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갈래?”라고 보내라고 말했다. 이에 그 팬은 “곶감 좋아한다고 하면, 그럼 우리 신나게 상주로 곶감 뜯으러 갈래? 이래야 되요?”라고 하자 빈지노는 “아 웃겨. 상주로 1박 여행 로맨틱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에게 접근하는 방법이 담긴 빈지노와 팬의 대화는 ‘곶감 대란’으로 불리며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실제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성에게 “곶감 좋아하세요?”라고 보낸 것을 캡처해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주 홍보대사 되겠네”, “나도 써먹어 봐야지”, “빈지노 곶감대란 대박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학교 조소과에 재학중인 빈지노는 에픽하이·슈프림팀 등의 앨범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 7월 첫 솔로앨범 ‘24:26’을 발표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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