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주 운반 턴 -시민에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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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4일 하오 서울동대문 경찰서는 용두동 파출소 장독만(31)순경을 독직 및 폭행협의로 징계 파면하고 구속했다. 장순경은 지난 3월9일 관내 순찰중 밀주를 운반하던 이필녀(42·용두동488)씨를 적발, 이씨가 증거를 없애기 위해 밀주병을 땅에 떨어뜨려 깨어버린데 격분, 파출소로 끌고가 경찰봉으로 마구때려 이씨의 왼쪽 팔꿈치와 넓적다리등에 전치 6주의 심한타박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즉심에서 벌금5천원을 물고나온 이씨는 지난 3월23일 장순경을 걸어 폭행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장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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