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월드컵] 한국, 남아공 꺾고 첫승

중앙일보

입력

한국이 월드컵 야구 1차전에서 약체 남아공을 상대로 타선의 불발속에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7일 대만 치아이구장에서 벌어진 남아공과의 예선 첫경기에서 이용훈(삼성)-김진웅(4회·삼성)-이혜천(7회·두산)-신철인(9회·현대)등 네명의 투수가 남아공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합작완봉승’을 거뒀다.

그러나 타선은 2점만을 뽑아내는데 그쳐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마해영(4타수3안타·삼성),홍세완(4타수2안타·기아)등이 제몫을 했으나 이병규(4타수 무안타·LG),정수근(4타수 1안타·두산)등이 부진해 1,2회 각각 1점을 얻는데 그쳤다.한국은 8일오후 7시 가오슝에서 이탈리아와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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