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반도체주 낙폭 과대 인식으로 반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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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뉴욕증시에서 지난 11일 미국 테러 참사 이후 급락세를 지속했던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들의 주가가 낙폭 과대 인식 확산에 따른 매입세로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0.97포인트(5.50%) 높은 401.98에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시장에서 북미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는지난 주말보다 1.19달러(5.64%) 오른 22.30달러에 끝났다.

나스닥증권시장에서 세계 최대반도체업체인 인텔도 1.95달러(10.1%)나 가파르게상승한 21.25달러에 마쳤다.

이 같은 매수세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지난 8월28일부터 9월21일까지 무려37%나 폭락한 데다 컴퓨터 하드웨어지수도 같은 기간 중 33%나 추락한 때문으로 증시관계자들은 풀이했다.

이밖에 니드햄 & 코 증권사가 투자등급을 유지함에 따라 반도체 장비 업체인 KLA 텐커와 노벨러스 시스템즈,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각각 상승세를 기록했다.(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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