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자기 야드로, 레녹스 등 현대백화점서 특별전시회 열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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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당 3,300만 원에 달하는 명품 도자기는 어떤 모습일까?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는 전 세계에 500점 만 있다는 한정판 명품 도자기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레녹스, 야드로 등 해외 명품 도자기를 수입 판매하는 ㈜길무역(대표 한동민)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5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레녹스, 로얄크라운더비, 로얄알버트, 노리다께, 앤슬리, 야드로 등 유수의 명품 브랜드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길무역은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바칸테’와 ‘18세기 마차’, ‘가디언 라이온’ 등의 명품도자기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바칸테’는 3,3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도자기로 그리스신화에서 여성의 존엄성과 신비로움, 강직한 절개 등을 상징하는 바칸테 여사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삽화에 자주 등장해 온 바칸테는 특히 1855년 대표적인 바로크 화가인 루벤스와 윌리앙 아돌프 부그로에 의해 “BACCHANTE ON A PANTHER”라는 명화로 탄생된 바 있다.

길무역 관계자는 “명품 도자기 브랜드 ‘야드로’의 조각가들은 명화 속 바칸테를 조금 더 신비로운 인물로 재창조하고, 섬세한 문양과 화려한 장식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며 “총 제작기간만 4년이 걸려 완성된 도자기 “BACCHANTE ON A PANTHER”는 전 세계에 500점만 출시된 명품 중의 명품”이라고 전했다.

수호사자라는 뜻의 ‘가디언 라이온’은 암, 수 한쌍의 작품으로 수컷은 건물을 지키면서 삶의 부흥을 의미하며, 암컷은 건물 주인을 보호하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동양철학의 사상을 담고 있다.

미국 백악관에서 대통령 식기로 사용 중인 ‘레녹스’와 1887년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기사작위를 부여 받은 영국의 ‘로얄덜튼’ 등도 이번 전시회에 눈 여겨 볼 만한 브랜드들이다. 특별히 레녹스에서는 신규 론칭 브랜드인 Scalamandre 와 DONNAKARAN 상품을 전시하고 디자이너 컬렉션 마르케샤의 상품과 헐리우드 레드카펫 시상식에서 입은 이브닝 드레스 등을 연출한다.

한편 주최 측은 수제 인형 도자기 전문 브랜드 ‘야드로’의 수석 플라워 아티스트인 ‘마리아 호세 솔레나’를 초청하여 행사기간 동안 작품 시연회를 개최하고 관람객들과 깊이 있는 시간을 갖는다.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현대백화점 복지재단을 통하여 해외입양아 돕기 사단법인 위드어스(WITHUS. 대표 우수미)에 전달되는 이번 전시회는 12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펼쳐진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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