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생명공학주· 의약주 하락지속

중앙일보

입력

19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및 의약 관련주들은임상실험 실패를 발표한 테바 파머슈티컬 인더스트리즈와 프래시스 파머슈티컬스의 주도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전날에 비해 1%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1.8% 내린채 장을 마쳤다.

또 의약업종지표인 아멕스 파머슈티컬 지수도 1.3% 내렸다.

의약업종에서는 이번주초 자사의 복합경화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이 실망스러운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힌 테바가 이날 2.35달러(4%) 내린 56.66달러를 기록,하락세를 주도했다.

UBS워버그의 마이클 워든 애널리스트는 "테바가 새로운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나 이는 엄청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생명공학주 가운데서는 전날 전립선암 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 실패를 발표하면서 급락세를 기록한 프래시스가 이날도 20%(1.02달러)나 하락한 3.95달러에 장을마쳤다.

이날 세계최대의 생명공학 기업인 암젠은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프래시스와의 협력관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임클론 시스템스는 이날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이 자사지분 20%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6.59달러 오른 56.60달러를 기록했으며 반면 브리스톨은49센트 하락한 56달러에 장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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