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
’-
백석 육필 원고, 박완서의 해산 바가지…문인들 일상 만난다
오는 31일까지 ‘문인들의 일상 탐색 2023’ 전시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영인문학관 특별전시관 전경. 홍지유 기자 “나타샤와 나는/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산골로
-
백석 육필 원고 볼 수 있다…영인문학관서 만나는 문인들의 삶
"나타샤와 나는/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산골로 가자(...)/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백석의 시 '나
-
[김민정의 생활의 발견] 뱀 내려온다, 뱀이 내려온다
김민정 시인 한 달 전 전화통화를 하며 집 근처 약속 장소로 걷는데, 씩씩하게 내딛던 두 발 가운데 한 발이 순간 허공에 들린 채 어떤 간을 보는 감을 행하는 것이었다. 마른 갈
-
길상사 관음상 앞 공양물…쌀 봉지에 쓰인 슬픈 한마디 유료 전용
길상사는 서울 성북동에 있다. 성(城)의 북(北)쪽에 있는 동네다. 성은 한양도성을 말한다. 서울 미래유산이 된 길상사는 본래 대원각이라는 최고급 요정이었다. 1995년 소유
-
[아이랑GO] 작가의 삶과 원작의 새로운 해석…문학관에서 만나요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
옛 신문 연재소설·삽화, 넘기며 보는 재미의 재발견
━ 미술과 문학의 연대 일제 강점기, 당대 최고의 문인과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만든 주요 책과 잡지의 표지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