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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매일 전달출사장|FIEJ 본부이사로
국제신문발행인 협회(FIEJ)는 지난 5월27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제40차 정기총회에서 대구매일신문사전달출사장을 본부이사로 선출했다. 전사장은 그동안 FIEJ평의회 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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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교본
요즘 중공에선 『「삼국지」를 기업의 경영교본으로 삼아야한다』는 논의가 일고 있는 모양이다. 중공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가 충의와 유교적인 인간관계, 지략을 중시하는 『삼국지』(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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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의 길을 가다
조선인가도를 지나 하꼬네(언근)에 도착한 통신사 일행의 숙사는 소오안(종안)사였다. 히꼬네성의 남쪽 조선인가도에 면해 있는 절이다. 에도 (강호)시대에는 절의 경내가 7천평이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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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끼리도 잘 몰라
12대 국회 개원을 이틀 앞두고 3당 의원 총회가 일제히 열린 11일 상오의 국회의사당은 오랜만에 활기. 민정당은 의사당의 146호실, 신민당은 145호실, 국민당은 총무실에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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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7)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90) 조용만
매일신보는 이렇게 당시에 있어서 우리 나라 언론계의 맹장이었던 명 기자를 망라하여 새로 출발하였지만 명분이 서지 않는 신문이라 일에 신이 날 까닭이 없었다. 그래서 편집기술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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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의성 김씨
의성김씨는 신라의 왕족이다. 시조는 신라56대 경순왕의 아들인 김석-. 그는 고려태조 왕건의 외손으로 의성군에 봉해졌기 때문에 후손들이 「의성」을 본관으로 삼았다. 고려의 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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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길 찾기 바쁜 전국구의원
일부의원 신당·무소속에도 눈독 들여 선거가 가까와울수록 전국구의원들은 공허해진다. 지역구를 노려 경합중인 의원은 걸 희망이라도 있지만 대부분 전국구의원들은 시간이 가면 불가불 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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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에 선수뺏긴 상법개정안
○…재벌기업들의 계열회사간 상호주식보유를 제한한 상법개정안을 내기로 했던 민정당은 민한당이 별도의 개정안을 2일 하오 먼저 기습 제출하자 당황. 민정당은 별도개정안 제출여부가 불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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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사건 선고공판 판결문 요지
1979년3월경 동 김동겸이 당좌담당 대리직을 맡으면서 동 김철호와 명성관광의 당좌거래관계로 친근하게 지내던중 당시교환결제에 돌아오는 어음의 결제에 급급해하던 위 김철호가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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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관련 22명 첫공판|김철호·윤자중피고등 출정
명성그룹사건 관련피고인22명과 법인체1개에 대한첫공판이 기소66일만인 7일상오9시30분 서을형사지법 합의 11부(재판장 안우만수석부장판사,배석 송흥섭·조용연판사)심리로 대법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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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은 「민주」대도걸어야"
『창당과업이 완수됐으면 당연히 물러나야하고 2년이 지나도록 파업이 완수되지 않았다면 그 책임을 져서라도 역시 물러나는게 당연하지요』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지난 2년여 민정당을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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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러스한 말로 웃기기도
○…취임 후 처음으로 6일 국회답변에 나선 김상협 국무총리는 일부 개인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어물쩍 넘기기도 했으나 평범하고 쉬운 말로 학자출신답게 메모에 의존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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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수출 2백억달러의 의미
1백억달러의 수출을 이룬지 4년만에 우리는 2백억달러를 돌파하는 힘찬 진전을 계속하고있다. 이러한 수출신장세는 자유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인 일본의 속도와 같은 것으로서비록 10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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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홍수)50년대 베이비·붐 영향 가임 여성 부쩍 늘어나
6·25동란 직후 거세게 몰아쳤던「출사홍수」(출산홍수)가 25년만에 또 다시 밀어닥치고 있다. 50년대 중반이후 5∼6년 동안 해마다 1백만 명 가까이 태어났던 이른바 베이비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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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제72화 비규격의 떠돌이 인생(38)
1933년에서 36년에 이르는 4년 동안 나는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처럼 과외잡지하나를 치켜들고 고군분투했지만 이상과 실재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었다. 어떤 일이건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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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점|고객 찾아다녀야 장사돼
『노력하는만큼 번다.』 이것은 특히 DP점경영에 적용되는 원척이다. DP점은 요즘 너무 많이 늘어나서 다른것과 겸업을 하지 앞고는 유지하기 어려운사업인양 알려졌다. 하나 본인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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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금괴 등
20일 하오2시쯤 서대문구연비동 서대문구청 구내다방에서 서대문구홍제동155의1 새마을사진관 점원 한상육씨(21)가 일제 「캐논·카메라」1대(시가25만원)를 「네다바이」당했다. 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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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는 바쁘다|77개지구 현장중계
5·16이후 여당만 뽑아온 달성-고령과 출신의원을 자주 바꾼 경산이 합쳐진 이 지역은 신민당과 무소속간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곳. 3개군간의 지역 대결 의식도 있는데 다 신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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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계곡에 여장 푼 박 대통령… 관광지 휴지도 주우며 소년 시절 회고
【구미=양태조 기자】출장 길의 박정희 대통령은 5일 하오 한때를 가족과 함께 향리 근처 금오산 계곡에서 지냈다. 박 대통령은 영애 근혜·근영 양과 방학 귀가 중인 영식 지만 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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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해남 대흥사
서산대사가 만년불파지지요 앙화불급지지라고 일컬어 자신의 희귀한 모든 유물을 이 곳에 간직해둔 만큼 대둔산 대흥사는 명산중의 명산이요, 대찰 중의 대찰이다. 명산 대찰치고 수림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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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장기근 편저
도연명에 대해서는 다섯 말의 쌀 때문에 허리를 굽히기 싫다고 해서 벼슬을 버리고 전원으로 은퇴하였다는 이야기와 그 때 『귀거래사』라는 유명한 글을 지었다는 것쯤은 아는 사람이 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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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전대표 정원창씨 구속기소
경남기업 전 대표 정원창씨(66)에 대한 외화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형사1부(배명인부장·조재석검사)는 4일 정씨를 외환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회사 무역담당부사장 김진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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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제4장 관동지방에 한적문화|제18화 메밀국수의 성지 심대사(2)
『심대사연기회권』에 묘사되고 있는 얘기는 감미로운 「러브·스토리」로 사탕발림한 불교교리의 설법이다. 여기 얘기 속의 주인공들은 당시 이 고장을 지배하고 있던 한국계 도래인의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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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소문·서계 망라 - 윤극 문집 『명재 선생 유고』
조선조 대표적 사림의 한문인 윤극 선생(1629∼17l4)의 문집인 『명재 선생 유고』 상·하권이 간행됐다. 경인 문화사가 영인본으로 간행한 이 문집은 윤극의 시·서·행상 등을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