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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염수 근작전
양화가 황염수씨는 구상적인 작품만 제작해 오면서 국전이나 목우회전 같은 데를 통해서도 알려져 있지 않은 과묵한 작가다. 오히려 그런 데에 끼려 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제작 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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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골동품비화 40년(28)|박병래(제자 박병래)
창랑 장택상씨 댁을 드나들며 서화를 소개하던 거간 이순황은 상술이 대단한 사람이었다. 서화를 중개하는 거간은 원래 상당한 문견도 있고, 그 나름의 높은 안목이 있어야 하는 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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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어떻게 대처해야할 것인가
지금까지 10여회에 걸쳐 물가고와 함께 우리경제가 당면하고있는 두 가지 심각한 경제문제가운데 하나인 불황의 상태와 그 저변에 흐르는 단기적 요인 및 근원적 문젯점 등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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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직팔아 치부|향락만 일삼아
【프놈펜19일UPI동양】관영「캄보디아」통신은 18일 실각한「시아누크」전 국가주석이「베트콩」을 지원했을 뿐더러 중립주의를 표방한 그의 정부가 부패했으며 자신의 향락을 추구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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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한 일본의 "대공미소"
[동경 조동오 특파원]미 승인국(북괴·중공·월맹·동독)여행에 대한 일본정부의 강경 정책은 서서히 선회하기 시작했다. 일본 법무성은 친족방문. 성묘 등 이유로 북괴 방문 후 재입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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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솜도 산업용 원료
○-상공부의 무역자유화 정책에 편승, 고급「이불솜」이 쏟아져들어 오게 되어 말썽. 말썽 된 이불솜은 PVC「파이버」로서 이 품목은 PVC계 「데비론·바르렌」이라는 보드라운 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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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안정 물결 타고 병년 경제호의 향방(장 경제기획원장관과 홍성국 서울 상대 교수)-희망대담
「현실화 정책에의 백의종군」을 자칭해온 장 경제기획원장관과의 대담. 금리·외환·물가 등에 걸친 모든 경제정책의 통수로 진두지휘에 나선 그는 을사의 현실화를 반성하고 병오 경제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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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알고 있다|장택상씨의 「울긴 왜 울어」를 박함-(조윤형)
평소부터 존경해온 장택상씨의 「울긴 왜 울어」라는 글을 읽은 본인의 소감은 실망과 분노의 마음이 교차함은 물론 다시 한번 이 나라의 국운을 개탄하며 지도자의 빈곤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