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구석구석]믿기지 않아, 이런 길 있다는 게
뒤에는 한라산, 앞에는 끝없는 바다. 걷다 힘들면 신발 벗고 아무 데서나 놀면 된다. 유채꽃 일렁이는 올레길은 이 땅의 축복이다.여행의 끝은 늘 집이었다. ‘무수히 떠났으되 결국
-
[노재현시시각각] 넘어진 김에 쉬어 가기
참 많이도 쓰러졌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지나온 길 여기저기에 다치고 넘어진 사람이 즐비하다. 고건·정운찬·이해찬·김근태·손학규·조순형이 쓰러졌고 좀 더 있다가 심대평·이수성이
-
겨울 제주, 바람의 소리를 듣다
왜 거길 가느냐고 사람들이 물었다. 같은 값이면 해외 도깨비여행도 흔해져 버린 요즘이다. 제주를, 그것도 한겨울에 가는 것은 썩 부러움 살 만한 여행이 아니라는 증거다. 하지만
-
겨울 제주, 바람의 소리를 듣다
1. 한라산 정상에는 지금 하얗게 눈꽃이 피어 있다. 흰 구름이 낮게 깔리는 날에는 땅과 하늘의 경계마저 없어지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제주에 가는 것은 간단해 보인다. 여권이니
-
[Walk holic] 제주도, 그 섬엔 ‘올레’가 있다
한 여인이 스페인으로 떠났다. ‘차량의 위협적인 경적음 없이, 도로의 절망적인 끊김 없이 한 달 내내 걸을 수 있는 길’을 찾아(본지 2006년 12월 15일자 W7면). 총 80
-
[week&레저] 제주도, 그 섬엔 예술이 있다
제주는 불쌍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지만, 그 탓에 툭하면 얻어맞는다. ‘비싸기만 하고 볼 게 없다’ ‘그 돈이면 해외 간다’……. 틀린 말만은 아니다. 물가가 비싼 것도
-
남해에서 즐기는 ‘그린 휴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여름 성수기의 번잡함도 없고, 하루가 다르게 선선해지는 바람이 ‘열심히 일한 당신’을 유혹한다. 해외로 가기엔 시간도, 지갑도 넉넉지 않다면 국내 고급 리
-
그 곳에 가니 그 섬이 아니네
"혼저 옵서예~" 전국적에서 펜션이 가장 많은 지역을 꼽으라면 단연 제주도다. 3500여개의 펜션이 들어서 있는 제주도엔 호텔 못지않은 시설을 자랑하는 고급 펜션들도 즐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