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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지방 아기 … "KTX 차비 빌려달라" 전화도
① 서울 난곡동 주사랑공동체교회의 베이비박스. 내부에 동작 센서가 달려 있어 밖에서 문을 열면 교회 안에 벨이 울린다. ② 벨이 울리면 교회 관계자들이 교회 1층 다용도실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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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버려지는 아이들, 우리 사회가 보듬어야 한다
현재 전국 281개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이가 1만5900여 명이나 되는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드러났다. 여러 이유로 부모를 잃은 뒤 입양으로 새 가정을 얻는 대신 보육시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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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내 아기 데려가세요 … 인터넷 거래되는 신생아들
‘(출산 후) 병원비조차 내지 못하고 나왔다. 혼자 짊어지기에는 너무 버겁다. 입양을 하려 해도 서류에 자취가 남는 게 부담스럽다. 아이를 잘 키워주실 분을 찾는다.’ 지난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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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베이비박스에 버려지는 갓난아기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엄마가 아이 버릴 데 있다고 버립니까? 자식 버릴 땐 그만한 이유가 있죠.” 서울 난곡동 주사랑공동체교회 이종락 목사는 ‘베이비박스’ 얘기를 꺼내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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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가는 입양아 정부가 인권도 챙기게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전 유엔 아동권리위원장이양희 성균관대 아동청소년학과 교수는 2007년부터 4년간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18세 이하 아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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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로 호적 세탁돼 입양 … 나 같은 비극 다신 없기를
한호규씨는 “고아도 아닌데 엉뚱하게 입양을 가는 나 같은 비극이 다신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씨는 7세 때 길을 잃어 고아원으로 가게 됐다. 이후 고아원은 돈벌이를 위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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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헤이그협약 가입만으론 국제입양 줄일 수 없어
우리나라가 드디어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이 체결된 지 20년 만에 이뤄진 지각 가입이지만 이를 계기로 ‘아동 수출대국’이라는 오명을 가진 우리나라의 입양문화가 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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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입양특례법 후퇴하면 안 된다
이미정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법원을 통한 입양허가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입양특례법이 지난해 8월 시행됐다. 최근 일련의 뉴스에서 영아 유기 사건이 이 법의 시행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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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국자로 떠내듯 입양 보내는 한국
194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미국·영국·캐나다·호주 등에서는 부도덕하다는 이유로 미혼모의 자녀를 중산층 가정으로 대거 입양 보냈다. 마치 한 덩어리의 아이스크림을 듬뿍 떠내듯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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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아기상자 사라지려면
강갑생JTBC 사회 1부장 1년 반쯤 전이다. 아기상자(Baby Box·베이비박스)의 존재를 처음 접했다. 서울 난곡의 한 작은 교회에서 2009년 말에 설치했다. 아기를 다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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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베이비박스의 진실
소라미변호사·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개정된 입양법으로 인해 베이비박스(부모가 아이를 몰래 두고 갈 수 있게 만든 곳)에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는 비판이 있다. 비판의 개요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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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도 고향 그리운데, 친부모 찾는 마음이야 더 할 것
서울 충정로 중앙입양원 회의실에서 만난 신언항 중앙입양원 초대 원장. “입양아들의 친부모를 찾아주는 건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랑의 과정”이라고 했다. [오종택 기자]“야단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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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입양해요" 인터넷에 올리자…'충격'
[인터넷 상에서 ‘개인입양’의 명목으로 갓난아기를 사고파는 일이 생겨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함]“혼자 아기 키우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맡아서 잘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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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빌미 '아기 밀매' 생모 예쁘면 몸값…충격
[인터넷 상에서 ‘개인입양’의 명목으로 갓난아기를 사고파는 일이 생겨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함]“혼자 아기 키우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맡아서 잘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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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목요문화산책] 양어머니 손 들어준 20세기 솔로몬 재판
그림 ① 솔로몬의 재판(1649), 니콜라 푸생(1594~1665) 작, 캔버스에 유채, 101 x 150cm, 루브르 박물관, 파리 친부모의 자녀 학대 사건이 종종 보도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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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애기 … 친엄마 두 마디 말이 내 인생 바꿔”
“미혼모에 대한 편견이 아기들을 해외입양으로 내몰고 있어요.”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의 모임(TRACK)’ 대표 제인 정 트렌카(Jane Jeong Trenka·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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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법적 나이
최근 법원에서 군인인 남편과 결혼 36년 만에 이혼한 아내가 남편이 70대가 된 뒤에 재결합했지만 유족 연금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군인연금법에 ‘퇴직 후 6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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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낳은 아이, 그 빛과 그늘 미혼모의 눈물과 현실
# 2008년 11월. 미혼모 K씨(36·서울 영등포구)는 입양기관에 전화를 하면서도 4개월 된 딸 진희(가명)를 입양 보낼 마음은 전혀 없었다. 석사 출신의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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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낳은 아이, 그 빛과 그늘 당당한 사랑, 공개입양
아버지 이기남씨, 어머니 박동숙씨가 4남매와 함께 환한 표정으로 가족 사진을 찍었다. 큰아들 윤종군을 제외한 세 아이는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이다. 박씨는 늘 아이들에게 “입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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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일 아기를 쇼핑몰 상품처럼 …
인터넷을 통해 생후 3일 된 신생아를 판 동거 부부와 이를 알선하고, 불법 입양한 주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일 자신이 낳은 아이를 판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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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의 비밀? … 사랑을 왜 감추나요
전북 완주군의 강명복(42)·최은주(39)씨 가족이 9일 집 앞 냇가에서 동요를 부르고 있다. 이들 부부는 입양 자녀 등 9명을 키우고 있다. 왼쪽부터 엄마 최씨, 막내 하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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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 기른 자식도 자식이다] 해외 입양 역사
해외입양은 6.25 직후 고아가 급증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전쟁 고아가 10만명을 넘어 큰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은 전쟁고아와 혼혈아의 해외입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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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양부에 성학대 피해아동, 국제 미아로 전락 우려
주한미군 병원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의사 가정에 입양됐다가 양부(養父)에게 성학대를 당한 劉모(생후 31개월)군이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됐다. 劉군이 새 보호자의 품에 안기기 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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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性 · 이름 女子로 호적 변경 허가
트랜스젠더 스타 하리수(27)가 드디어 법적으로도 여성이 됐다. 인천지방법원(원장 황인행)은 12일 하리수의 호적 정정 및 개명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하리수가 여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