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간 남편 따라 잠든 탁상시계에 부치는 글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22) 남편의 정년퇴직 때 학생들이 마음을 모아 선물한 시계. 15년 전 남편이 돌아가시던 해에 시곗바늘도 함께 멈춰버렸지만
-
여름철 달아난 밥맛 돌아오게 했던 '모젓'의 추억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21) 서울 사람은 여름철에 먹는 모젓을 모를 것이다. 모젓이란 말도 생소해 하지 않을까? 부산이나 경상도에만 있는 음식이
-
아이가 오면 소아과, 산모가 오면 산부인과였던 동네병원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20) 결혼하면서 영국 아동 구호병원을 그만두고 남편 직장이 가까운 부산 동대신동 언덕에 작은 동네병원을 개원했다. 아버지가
-
2차 세계대전과 6·25 겪은 기막힌 세대 “전쟁만은 제발”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19) 모스크바 지하철. 2차 세계대전 때 방공호로 사용된 모습. [중앙포토] 전쟁은 사람다움을 무너뜨리고 삶의 질과 마
-
전란통 의대 시절 내 노트 빌린 남학생 "네 덕에 의사됐어"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18) 전쟁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이 삶의 터전을 잃고 살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왔다. 부모를 따라 대학생들도 많이 왔다. 이들
-
네이버웹툰도 가세…한국영화 판이 바뀐다
네이버웹툰이 첫 공동제작한 영화 '여중생A' 한 장면.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한국영화 제작에 나선다. 국내 처음으로 중국 자
-
말만 잘해도 평생 따뜻한 밥 먹고 살 텐데 그게 왜 힘들까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9) 부부동반 모임 중 아내가 새로 산 옷을 자랑하자 남편이 한마디 했다. [사진 Freepik] 쉬고 있으려니 동네 친구의 전화벨
-
사랑을 구하며 논했던 동경대학 학생들이 쓴 화장실 낙서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17) 서울에서 공부하며 한글도 쓰기가 서툰데 영어·불어·독일어·라틴어·중국어를 한꺼번에 배웠다. [중앙포토] 부모님 곁
-
네덜란드 왕비 여동생, 아르헨티나서 사망···사인은
숨진 네덜란드 막시마 왕비의 막내 여동생 이네스 소레기에타 [AFP=연합뉴스] 네덜란드 막시마 왕비의 막내 여동생이 아르헨티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클라
-
여고시절 터진 2차 대전, 온종일 군인 허리띠 만들며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16) 내가 경남여자고등학교 입학 후에 제2차 세계대전(1939~1945)이 일어났다. 그때는 중·고등학교를 합쳐 고등학교라
-
낮술하기 좋은 ‘위스키 방앗간'
━ 이지민의 “오늘 한 잔 어때요?” 삼성동 몰트바 배럴(Malt Bar Barrel) 매거진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요즘 싱글몰트 위스키에 푹 빠졌다. 마감이 끝나
-
빌려준 돈 못 받을 때 필요한 마음가짐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15) 나는 삶을 살아가는 데 행복과 불행은 내 마음가짐에 달려있다고 믿는다. [일러스트 김회룡] 마음가짐이 나를 만든
-
엄마 24년, 에디터 26년 … 출판계 왕언니 ‘철녀’된 비결
이영미 에디터를 만난 곳은 서울 용산구 ‘인생학교 서울’이었다. 그는 3년 전부터 이 학교 교감을 맡아 각종 인생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나 같은 약골도 운동으로 거듭났는
-
어린 시절 이모들과 즐겼던 간식 '꼼밥' 먹고 싶다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14) 요즘 아이들은 늦은 밤 출출하거나 입이 심심할 때면 라면이나 햇반을 먹거나 치킨·피자 등 배달음식을 주로 즐긴다. 먹
-
마클이 처음은 아니다…로열패밀리와 결혼한 미국인 여성들
영국 왕위계승 서열 6위인 해리 왕자와 결혼하는 메건 마클. 미국인 배우, 흑인 혼혈, 이혼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연애 당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때 찰스 왕세자의 부인인 카밀
-
[SUNDAY 탐사] 집단폭행한 소녀 2명 새 꿈 찾는 데도 ‘골든 타임’ 있었다
━ 대전 여중생 집단폭행, 그 후 2년 '폭력소녀' 현아가 홀로섭니다. 그의 마음 잡아준 어른 덕입니다. 2년 전 ‘대전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의 가해자 현
-
아버지 재산 빼앗은 첩 아들 2명, 탕진 후 지금은···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13) 145센티의 작의 키에 항상 곱게 쪽을 지고 정갈하고 소박한 모습이셨던 나의 어머니. 내가 늘 바빠 딸 넷을 다 키워
-
부산 깡패를 주먹 한방으로 굴복시킨 아버지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12) 90세가 넘은 할머니인 나에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고, 어린 나를 사랑한 부모님이 건강하게 살아계신 때가 있었다. 가정
-
밤하늘 수놓은 화려한 불꽃에 혼을 빼앗기다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11) 매일 똑같은 나날을 보내는 생활이 지루하고 재미없을 때가 있다. 친구들 역시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만큼 쉽
-
부친의 눈물겨운 구명운동으로 지옥같은 옥살이 탈출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10) 서울 서대문형무소 전경. 최승식 기자 공산주의나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도 없는 내가 형무소로 가게 된 이유는 친구의
-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인연…전쟁 때 날 살려준 사람들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9) 6·25전쟁 당시 인민군과 피난민에 섞여 산으로 후퇴하면서 소백산맥 깊은 산골의 외딴집에 머물게 되었다. (내용과 연관
-
[별별마켓 랭킹] 시간당 매출 10억 훌쩍 … 홈쇼핑 쥐락펴락‘50대 줌마렐라’
최유라 2시간에 18억원. 지난 12일 방영된 롯데홈쇼핑 ‘최유라쇼’를 통해 들어온 주문액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54만9000원짜리 발뮤다 공기청정기 2300여 개를 포함해 토
-
[별별마켓 랭킹] 왕영은·최유라·최화정…홈쇼핑의 여왕은 누구?
GS홈쇼핑의 '왕영은의 톡톡톡'. [사진 GS홈쇼핑] 2시간에 18억원. 지난 12일 방영된 롯데홈쇼핑 ‘최유라쇼’를 통해 들어온 주문액입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
나는 오늘도 걷고 또 내일도 걸어갈 것이다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8) 나는 오늘도 걷고 또 내일도 걸어갈 것이다. [일러스트=김회룡] 나는 걷고 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