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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록-서은목
먼 천리 산령 넘어 바람으로 홀로 왔다 다시 또 훌훌 그대 떠난 이 빈자리 내 가슴 무슨 사록이 물결 짓고 있는가. 한번 가신 그대 손을 꼽는 아침 저녁 백련은 벌써 가고 배꽃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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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주의 신창작
「석정」과 산보를 한다. 길을 걷는 사람들은 눈빛으로 인사를 한다. 너부죽이 허리를 굽히는 청년도 있다. 누구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얼른 내려서 이편으로 온다. 전주는 단아한 도
먼 천리 산령 넘어 바람으로 홀로 왔다 다시 또 훌훌 그대 떠난 이 빈자리 내 가슴 무슨 사록이 물결 짓고 있는가. 한번 가신 그대 손을 꼽는 아침 저녁 백련은 벌써 가고 배꽃마저
「석정」과 산보를 한다. 길을 걷는 사람들은 눈빛으로 인사를 한다. 너부죽이 허리를 굽히는 청년도 있다. 누구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얼른 내려서 이편으로 온다. 전주는 단아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