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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문화의 창] 소박한 자유인, 홍세화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장발장은행장 홍세화가 지난달 18일 세상을 떠났다.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현재의 모습으로 이야기되지만, 죽음은 그의 삶 전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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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옥을 가야겠습니다” 긴급조치에 김수환 찾은 DJ ⑩ 유료 전용
1974년 1월 새해가 밝자마자 박정희 대통령(이하 존칭 생략)은 대통령 긴급조치 1, 2호를 발동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잠정적으로 정지’했다. 유신헌법에 대한 반대·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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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이휘소는 비핵화 신봉자 … 박정희와 핵개발 시도는 억측
이휘소 박사(오른쪽)가 생전에 스티슨 와인버그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강의하고 있다. 와이버그 교수는 1979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면서 이 박사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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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위수령의 종언
김남중 논설위원 박정희 정권 유신체제의 시작과 끝은 공교롭게도 위수령(衛戍令)과 함께였다. 군인들이 치안 유지 명분으로 캠퍼스와 시가지에 주둔하면서 시위 학생·시민을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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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탄핵정국 때 군에서 촛불 무력진압 모의” 의혹 제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될 경우 촛불시위를 대비해 군이 무력 진압을 모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연합뉴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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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조영래 ② 전태일이 기다렸던 대학생 친구
◆ 전태일이 기다렸던 대학생 친구1969년 9월 3선 개헌이 통과되자 조영래는 사법시험을 보기로 마음먹고 경기도 고양시의 용구암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때 함께 기거한 사람이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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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도
1971년도04월 10일미국 탁구대표팀 중국 방문 (핑퐁외교)04월 27일박정희 제7대 대통령 선거 당선05월 10일시외버스 청평호 추락으로 80명 사망07월 08일백제 무령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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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민주화 세력 대결 마침표 찍자"
“부마(釜馬)민주항쟁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계기로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의 대결과 지역 갈등이 마침표를 찍기 바란다.” 부마민주항쟁 35주년(16일)을 사흘 앞두고 국무총리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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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6·29 직전 軍 출동, 쿠데타 각오하고 막후서 저지
1989년 3월 21일 육군사관학교 제45기 졸업식에서 노태우 대통령과 만난 민병돈 육사 교장(오른쪽). 그는 이날 노 대통령의 북방정책 및 대북 유화 기조를 직설적으로 비판해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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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6·29 직전 軍 출동, 쿠데타 각오하고 막후서 저지
1989년 3월 21일 육군사관학교 제45기 졸업식에서 노태우 대통령과 만난 민병돈 육사 교장(오른쪽). 그는 이날 노 대통령의 북방정책 및 대북 유화 기조를 직설적으로 비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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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34년 만에 공개된 제자들의 편지
1980년 1980년 2월 가천국민학교 제20회 졸업생 60명이 학교 건물 앞에서 졸업사진을 찍었다. 2년 전 이 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상룡 선생님(앞줄 왼쪽에서 셋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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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야당, 정수장학회에 이래라저래라 할 권한 없어”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경남대에서 경남지역 총학생회장단과 간담회를 끝낸 뒤 학생들과 함께 캠퍼스를 걷고 있다. [마산=송봉근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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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동지회 “40년 전 못다한 노래 목청껏 부르렵니다”
1971년 10월 15일 박정희 대통령 집권 당시 서울 지역에 발동한 위수령에 따라 대학에 진주한 군인들이 한 대학에서 학생을 연행하고 있다. [중앙포토] “1971년 10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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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이야기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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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김문수 등 230명에게 “위수령 제적, 국가가 사과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이영조)는 1965년과 71년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정부가 위수령을 발동, 교수를 파면하고 대학생을 제적하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고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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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말문 연 '6월 항쟁' 당시 치안본부장 권복경씨
신동연 기자 “지방에서 학생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나는 무리하게 성당으로 진입했을 때 발생할 사고를 우려했어요. 하지만 청와대와 안기부는 강제진압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경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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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출판사 첫 책] (주)나남출판
1979년 5월 나남출판을 열기 전 조상호(54.사진)사장은 2년 가량 '백수'로 지냈다. 71년 10월 15일 위수령 발동과 함께 제적 당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77년에 대학졸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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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동지회 활동 30주년 맞아
"민주화를 열망하던 그 때의 정신을 되살려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민주화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1동지회(회장 이윤선) 회원들이 15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각계 인사 2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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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 (57)
57. 마지막 난관 한.일 회담이 한참 진행중이던 65년 4월 3일 새벽 2시. 자리를 뜬지 15분만에 시나 외상이 다시 회담장으로 돌아왔다. "李장관, 방금 다나카(田中角榮.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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衛戍令 발동요건 강화-국방부,각군에
국방부는 5일 위수령(衛戍令)의 발동요건을 다소 강화하고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현재 軍편제와 맞지않게 돼있는 일부 조항을삭제,현실에 맞게 고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위수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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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반미는 곧 용공"「독단」의 피해자|67년 소설『분지』필화사건 조정현씨
『을지로에 있던 충일기업사란 위장간판을 단 중앙정보 부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었습니다. 북에서 써 준「분지」를 남정현의 이름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냐 며 취조할 땐 숨이 막힐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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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부자·형제… 화제의 당선자들
◎지역개발에 혼신 옥중당선 보답 이강두/빈소 지키느라 운동도 못했는데… 하순봉/지역감정 극복한 유권자에 감사 양창식/농민의 아들답게 농촌위해 헌신 조일현 ○옥중당선 ○…『여러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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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수호″단호한 의지 표명|노 대통령 비상조처 경고의 의미
노태우 대통령의 5·3특별담화를 보면 노 대통령의 시국 인식이 「위기」라는 데서부터 출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에게 부여된 제1의 역사적 과제가 민주화이며 그것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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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태"갈수록 심각
울산 현대 중공업 사태가「공권력개입」1주일째 정상을 못 찾은채 격렬 시위·강경 진압 악순환만 거듭되는 혼미상태다. 정부는 갈수록 심각한 양상으로 번지는 사태해결을 위해 잇따라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