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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화 시책」 6개월만에 한계에
지난 4월 17일 『30년 「인플레」의 단절』과 『경제체질개선』을 내걸고 출발했던 안정화종합시책은 6개월이 지난 오늘 방향감각을 상실한 데다 곳곳에 구멍이 뚫려 완전히 손질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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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간 주화가 급하다
지난9일의 월례경제동향보고회는「4·17경제안정화 종합시책」이후 처음으로 열린 것이어서 경제제지표의 움직임이 어느때보다도 주목되었는데 기대했던바와같이 안정화시책의 효과가 차차 침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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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료·생필품가격 안정 국내 저축증대 요인 제공|「고도성장의 고비」넘긴 일본·서독의 지혜
국제수지의 흑자전환기는 일국 경제구조의 체질적 변화를 불가피하게 요청한다. 대외적으로는 무역·외환·자본의 자유화 폭을 확대하라는 압력이 증대되고 대내적으로는 통화신용관리방식의 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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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무역적자
우리의 국제수지가 근자 매우 호전되어 우리도 이제 실질적인 자립화를 이룩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경상수지가 흑자기조를 보이고 있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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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기업의 도산(사고사와 자연사)
기업이 어느 날 갑자기 도산할 수는 있으나 그것은 겉으로 보아 그렇게 나타났을 뿐이다. 이미 공개적인 도산 선언을 하기 전에 그 기업은 속으로 멍들어 있었던 것이며 다만 외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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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당 상장법인
76년도의 경기는 75년도 보다. 현저하게 호전되어 GNP성장률도 유사이래 두번째로 높았으나 공개법인의 결산상황은 그렇게 좋아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연말 결산법인 2백21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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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의 과열
검찰이 드디어 증권사범 단속강화에 나섰다고 한다. 증권시장이 과열됨으로써 파생되는 부작용은 그것이 선의의 투자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단순한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증시의 과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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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본고장 영국에 국영기업 유해론
현대 수정 자본주의가 독점 자본의 횡포와 주기적 공황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해냈던 주요 산업의 국유화 조치가 본고장인 영국에서 호된 비판을 받고 있다. 요컨대 타산을 무시한 비능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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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는 바뀌어도 경제정책엔 변화 없다
서독 경제가 현재 서방 경제 중에서 가장 강건하다는 것은 자타 공인의 사실이다. 미·일본·「프랑스」·영국 등이 20% 가까운 「인플레」와 심한 무역 역조에 허덕이고 있는데도 서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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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경기
정부의 6월중 월간경제동향보고에 따르면 그동안 국제적 경기하강의 와중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호황을 지속해 오던 우리 국민경제는 2/4분기 후기인 5, 6월을 경과하면서 경제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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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지향 산업체제개편 타격
물가상승율을 연3%로 누른다면 그 압력은 국제수지부문으로 거세게 몰릴 것이다. 이제까지 비교적 안정기조에서 고도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막대한 국제수지적자를 대가로 치렀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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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국정감사
국회는 지난 28일부터 사실상 공화당만의 「단독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회권능의 핵심이기도 한 국정감사를 야당이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실시하고있는 사실은 그 정치적 이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