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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과 붙어도 안밀렸다" 함께 떠난 60년지기 이건희·홍사덕
“고등학생 이건희 군은 엉뚱하고 싱거운 친구였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97년 쓴 책『이건희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 실린 ‘내가 만나 본 이건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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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YS때 "정치는 4류" MB땐 "경제 낙제는 아니다"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 회장은 재계 최고의 거물이었던 만큼 정치권과도 애증의 관계였다. 김영삼 대통령이 1996년 청와대에서 이건희 신임 IOC위원(삼성회장)의 예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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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직후 떠난 황교안 전 대표, 홍사덕 빈소 찾아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17일 별세한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의 빈소를 19일 찾았다. 황 전 대표는 총선 직후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두 달 넘게 정계를 떠나 있었다. 황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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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과 고교친구, 빈소 맨앞에 조화
17일 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예의 환한 미소를 띤 사진 속 고인과 함께 추모객들을 맞은 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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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비자금 수사 말라” YS 설득…97년 DJ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역할
18일 고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 이건희 회장의 조화가 놓여 있다. [뉴시스] 1961년 서울대 문리대 61학번으로 만났으니 60년 지기다. 준수하고 차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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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YS, 이회창, 박근혜 모두 중용한 '강단있는 신사' 홍사덕
“주관은 뚜렷했다. 그러나 사고는 유연했다”(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17일 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을 정치권에서 회고하는 시선은 ‘강단 있는 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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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별세
故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잠옷 차림의 이기택 당시 민주당 총재는 2층 침실에서 1층 거실로 뛰어 내려왔다. 그러곤 대뜸 물었다. “진짜야? 갈 데까지 가는구만.”20년 전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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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합당 거부 ‘꼬마 민주당’ 창당 고비마다 명분 선택한 야당 외길
3당 합당을 거부한 이기택 전 총재가 1990년 6월 민주당(꼬마 민주당) 창당대회에서 당 총재에 선출된 뒤 두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한국 야당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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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ㆍ위문희 기자의 빈소정치 ③] 반기문 UN사무총장 조전과 조문전화
오후 2시55분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씨는 기자들에게 "방금 반기문 총장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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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스님 "공덕의 자취 곳곳에 … "
이명박 전 대통령(가운데)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7일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김윤남 원불교 원정사의 빈소를 찾아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을 위로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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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채문식 전 국회의장 별세
채문식(사진) 전 국회의장이 26일 별세했다. 85세. 1925년 경북 문경 출생으로 중앙고등보통학교(중앙고의 전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채 전 의장의 인생은 한국 현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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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별세한 이민우 전 신민당 총재
9일 별세한 이민우 전 신민당 총재는 서민적인 풍모를 지닌 정치인이었다. 1999년 태릉의 한 아파트로 옮기기 전까지 고인은 지금은 재개발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서울 성북구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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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순 전 핀랜드 대사 별세
이해순(李海淳)전 핀랜드 대사가 5일 오전 3시 서울대병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57세.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65년 외무부에 들어가 주미 시애틀 총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