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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일지
하오2시쯤 부산미문화원 1층에서 화재발생, 범인 남자 1명, 여자2명 출입구 안쪽에 휘발유붓고 같은 시각, 국도극장 3층 유나백화점 6층에서 불온전단 2백여장 거리에 살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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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부산) 폭파하겠다"|남녀가 협박전화 정순철 봤다는 목격자 나타나
【부산=임수홍·이창호·장남원기자】 부산미국문화원방화사건 수사본부는 일 이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전국에 지명수배한 정순철 (27·광주시월산동533의l2)을 사건발생 다음날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