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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선」결산
방송의 「공중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해 가고 있다. 금년엔 종래의 판도를 뒤엎는 현상까지 빚어냈다. 상업국의 대담한 진출에 눌려 관영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한다. 상업국들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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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가능성 없어
지방자치제는 현정부의 임기중에는 그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내무부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다. 국회 내무위원회는 25일 내무부에 대한 이틀째 감사를 계속했는데 민중당 소속 의원들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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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용호』…적전포진|「베트공·이잡기」첫 작전|「날르는 탱크」포탄세례
월남전쟁은 이미 월남만의 전쟁이 아니었다. 5천의 청룡해병이「캄란」만에 얼룩철모를 누비고 1천여 맹호선발대가「퀴논」만에 상륙했을 때 더욱 그러했다. 한달 전만 해도「캄란」과「퀴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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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진 『청기와』의 비밀|강진「도요지」발굴대 종합보고
땅속에 묻혀 있던 고려 청자 무더기가 쏟아져 나왔다. 국립박물관에서는 전라남도 남단해안의 강진에서 요지를 조사발굴하고 10일 귀경, 다수의 완형품과 청자기와의 전 규모를 밝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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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람-왜 「정치」가 없나? 서울 밖의 소리를 듣는다.
한·일 회담 타결의 기류를 타고 밀려드는 일본바람은 어느새 남해안 중소도시의 생활 속에 「일본 색」을 불어넣고 있다. 유치원 애들에게까지 일본노래를 가르쳐야 한다는 성급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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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국의 새벽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새벽이 찾아온다. 다시 동이 트는 새벽에 보다 나은 날을 기대해보는 버릇이 믿음처럼 굳어진 땅. 새벽에 일어난 큰일들은 많았어도 새벽을 찬미한 시와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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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토
지구는 어디서 어떻게 창생 되었으며「한국」은 또한 어떻게 그 탯줄을 이 지구라는 땅덩이에 묻고 고고의 소리를 울렸을까? 그리고「한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급변하는 사회, 각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