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7인의 작가전] #6.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2)

    [7인의 작가전] #6.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2)

    완의 그림이 변했다. 원색에 가깝게 강렬했던 색채가 뉴트럴 그레이 계열의 어두운 톤으로 내려앉았다. 주로 나이프로 표현하던 투박한 질감이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세필로 날렵해졌다.

    중앙일보

    2016.12.30 00:01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4. 기시감 (2)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4. 기시감 (2)

    접속을 끊자마자 대화창이 열렸다. 예라 엄마가 대화 신청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예라 엄마는 계속 울고 있었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줄줄이 문장을 쳐 올리다가 잠시, 침묵하는

    중앙일보

    2016.12.16 00:01

  • ‘남수단 구하기’ 나선 조지 클루니의 좌절… 스타 인도주의의 가능성과 한계

    ‘남수단 구하기’ 나선 조지 클루니의 좌절… 스타 인도주의의 가능성과 한계

    미국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열린 다르푸르 인종학살 규탄대회에서 조지 클루니가 연설하고 있다(2006년 4월 30일). 2012년 3월 어느 날 오전 나일 강변의 술집에선 종업원이

    온라인 중앙일보

    2014.10.25 00:05

  • [home&] 화려한 장식보다 날 것이 아름다운 이유

    [home&] 화려한 장식보다 날 것이 아름다운 이유

    도예가 이헌정씨이헌정(43). 대한민국의 도예가다. 한데 그는 꼭 도예만 하지 않는다. 조각도 하고 설치미술도 하고, 가구도 만든다. 그가 만든 가구는 꼭 나무가 아니다. 콘크리트

    중앙일보

    2010.01.18 08:36

  • [라틴아메리카의 꿈] 4. 멕시코-다면체의 얼굴

    멕시코시티 국립예술궁전에서 관람한 민속무용극은 우리 일행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각 지방의 민속춤으로 그 지방의 역사와 풍속을 표현하는 뮤지컬 비슷한 것이었는데, 장면마다 색색

    중앙일보

    2001.08.01 00:00

  • [시가 있는 아침] 이영진 '상암동' 중

    서울특별시의 깊은 곳에 상암동이 있다. 썩은 것들이 모여 이제 산이 다 된 난지도 뒤편, 녹이 슨 함석조각 위로 구름이 건너가고 폐철더미 사이 작은밭엔 파꽃들이 하얗다. 붉은 우체

    중앙일보

    1999.08.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