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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바꿔가며 전화·회의·보고의 연속-서울|협상 난항, 친 한파 공박 받고 목촌 침울-동경
13일 상오 외무부에서 김 장관과 「우시로꾸」 대사가 만나는 동안 밖에서는 경호원이 지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 김 장관은 회담이 끝난 후 김종필 국무총리에게 8분간 보고했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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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난동 속 가뭄 40일째
12월에 얼었던 한강이 1월에 풀리고 영상기온 속에 소한을 맞는 등 이상난동 현상 속에 전국적으로 40여 일째 가뭄이 계속돼 영동·영남 일부지방에서는 식수난과 농사에 타격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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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머스」강습한 혹한 전국 곳곳서 교통두절
「크리스머스」전날인 24일 새벽의 강추위로 주말에 내린 눈이 빙판으로 변해 전국 곳곳에서 교통이 끊겼다. 이날 상오까지 전국 22개소의 도로가 눈길에 막혀있고 일부 항공기가 결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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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 진료·복구지원
전후방 각 지구 계엄당국은 지난11일부터 관하 육군부대병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대민 진료, 추수 및 수해복구 지원, 각종 계몽활동 등을 대대적으로 벌이고있다. 25일 현재 계엄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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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두 전당대회 그 막전막후
시민회관에서 반쪽 전당대회를 마친 진산계는 이날 저녁 종로 한일관에서 자축파티를 열었고, 같은 시간에 김홍일계·김대중계는 관수동 국일관에서 단합대회를 열었다. 한일관 모임에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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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지 말고 야 태도 보아
요즘 일본 정·재계의 북한 접근 움직임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는 외무부는 8일 상오 일본 재계의 경제 사절단 파견 움직임과 대북한 수출에 수출입 은행 자금을 건별로 쓸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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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 한파 몰고 온 지방행정기구 개편
정부의 지방행정기구 직제 개편 바람은 감원이라는 한파를 몰고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공무원의 인력관리 합리화 방침에 따라 6월1일부터 시행될 이 조치로 서울을 제의한 지방공무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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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봄의 한파, 기후마저 「비상」. 더욱 숨을 죽여라. 통금단속강화. 『아버님, 효자를 두시려면 낮에 운명하소서.』 구치소가 초만원. 그 「만원사례」는 「기대사기」. 신민 지구당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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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의 새아침-첫 햇살이 영하의 새하얀 고지를 밝혔다
【중부전선=이두석기자】온누리가 새하얀 서설에 묻힌 전방고지의 새아침은 야간잠복조 병사들이 쭉 뻗는 기지개와 함께 활짝 밝아왔다. 『누구얏-』 『비로봉』―. 전선은 이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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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주요사건 일지
71년은 국내·외적으로 격동 속에 저물었다. 안으로는 양대 선거를 치렀고, 안보문제가 크게 「클로스 업」되었다. 10월 중공의 유엔가입은 국제정치질서의 개편을 가져왔고, 우리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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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난악화 일로
정부당국의 갖가지 비상대책에도 불구하고 연료난은 풀리지않은채 계속 악화하고있다. 29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월동연료난을 타캐하기위해무연탄과 기름의 집중수송에 주력했으나 성탄절휴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