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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에 속아 형 만나러 동백림 갔다가 혁명 교육만 받아왔다"
일본에 귀화한 한국인 작곡가 박희균씨 (54·일본명 「아사미·노보루」·간경도세전곡구)가 북괴에 속아서 형을 만나기 위해 동「베를린」까지 갔다가 소위 북괴의 혁명공작 교육만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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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캐나다의 「패션·디자이너」 박인희 여사(끝)
상류층을 상대로 비교적 값비싼 마춤복을 취급하기로 한 박인희 여사는 첫 편지 광고로 1백명 가까운 고객을 얻을 수 있었다. 「마키팅」연구는 바로 손님을 통한 정보수집이라고 판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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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에서 물러난 재야인사들의 근황|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정치기복의 흐름을 타고 74년에도 정치일선에서 퇴역한 인물들이 많다. 더러는 권력의 중핵에서, 또 어떤 이는 정당의 강자직에서 물러났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칩거생활을 하고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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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제9화 고균 김옥균의 풍랑행적기
김옥균 관계 자료의 보고 수영 문고는 한국병합 전후한 시기에 한국 정치가와 문인 등이 빈번히 일본을 내왕했던 자취를 남기고 있다. 수영 문고의 소재지 좌야시의 수영가가 이렇듯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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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운동 등 쇄신책 지지 미국·일본도 한국 본 받아야"
서울대학교와 영남대학에서 지난 2년간 「아시아 외교사」와 「한국사」를 전공하고 지난 7월29일 이한한 미국청년이 우리 나라의 새마을운동·10월 유신·경범죄 단속법 등 한국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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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가나안 기독학원장 김정윤 여사
1914년 경주에 살고있던 18세의 한 처녀는 청운의 뜻을 품고 「하와이」로 건너갔었다. 「하와이」에 있는 신랑과 「사전결혼」하는 길 이외에는 미국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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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습의 법적 규제
정부는 1969년 3월에 공포 시행한 준칙을 이번에 『가정의례에 관한법률』로 개정하여 금년6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공포한것이다. 이 법은 『가정의례에 있어 허례허식을 일소하고 그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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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호랑이」와 황새의 부음|전택부
「호랑이」란 별명을 가진 스코필드 박사가 세상을 떠나신 지 오는 12일이면 벌써 1년이 된다. 그는 한국에 오면서부터 「한국산 호랑이」였다. 즉 석호필이었다. 그는 한국을 무척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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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미주(5)|한국상품 파는 백화점주 남궁봉씨|【로스앤젤레스=김석성 순회 특파원】
로스앤젤레스 시 남쪽 고속도로로 약 1㎞쯤 차를 달려 맨치스터라는 곳에 이르면 트레이드·페어라는 이름의 백화점이 있다. 입구에 높이 10m가량의 드높은 아크릴선전 간판이 유난히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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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의 얼굴들
하이·다이빙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송재웅의 곡예예술은 너무나 값진 것이었다. 이 금메달은 한국이 58년 동경아시아경기대회이래 수영에서는 처음으로 12년만에 획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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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외국인 학자를 찾아|벨기에 출신 한대건 신부
벨기에인 한대건 신부. 본명이 베르나르·드·귀흐트네르라는 그는 『발음하기 힘들어서 본명 안 씁니다. 영국사람도 발음 못해요』하면서 허허 웃는다. 가톨릭대학 도서관 2층 그의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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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양심의 승리」… 야당 통합|네 사람이 경쟁했다면 깨졌을 것|대통령 후보 양보는 몰라"
1967년이 저문다. 선거 준비에서 동이트고 선거 뒷수습으로 막이 내리다시피한 정미년의 정치-. 크고 작은 굴곡을 통해 정치는 얕팍한 기대와 그리고 그보다 큰 실망을 비쳐준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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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심는 나날을… 「퍼스트레이디」의 소망
엷은「핑크」빛을 기조로 단아하게 꾸며진 접견실에 「퍼스트레이디」는 하얀 치마저고리로 기품 속에 서 있었다. 그 기품에 눌려 상냥하게 권함을 받으면서도 선뜻 의자에 앉아지지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