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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휴대용 생존 지침서
시절이 하수상하긴 한 모양입니다. 이번 주 신간 중에 유독 눈에 띈 것은 손바닥만 한 『생존지침서』였습니다. 2013년에 나왔던 이 책은 세월호 참사 이후 높아진 안전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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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추리인듯, SF인듯 … 책을 둘러싼 두뇌게임
탐정은 어디에 오수완 지음 곰, 340쪽, 1만3000원 ‘탐정’이라는 말에 추리소설을 기대했다면 빨리 책장을 덮는 편이 낫다. 추리소설을 가장했지만 추리소설은 아닌, 뭐라 딱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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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밥상에서 찾은 역사·문화 … 맛깔나고 색다른 인문학 파티
저자: 김미려 출판사: 인포그룹느루 가격: 1만5000원 ‘감추어진 식탁-옛사람과 나누는 한 끼의 식사’라는 제목에 반사적으로 ‘한식 세계화’가 떠올랐다. 스토리텔링의 시대에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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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눈을 떠보니 세상이 달라 보일 때
대실 해밋(Dashiell Hammett, 1894~1961) 젊은 시절 미국 최대의 탐정회사인 핑커턴에서 일했으며, 건강 문제로 그만둔 뒤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범죄 세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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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 출신 20대 한인 여성 '소설가 데뷔, 변호사는 부업'
첫 소설 `팔로우 허 홈`을 발간한 한인 작가 스테프 차가 자신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스탠포드 대학을 나왔다. 곧 이어 예일대 로스쿨에 진학했다. 가주 변호사 시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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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라 지지고 볶는 사립탐정 부부 러시아 갱 두목 사건에 휘말리는데
역자: 조영학 출판사: 황금가지 쪽수: 396 가격: 1만2000원 “나한테 빚졌잖아요.” 이 한마디에 목숨이 몇 개라도 모자랄 일에 뛰어드는 사립탐정. 도대체 무슨 빚을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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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음식 만들어 번개장터서 팔죠 … 음악·그림은 고명이랍니다
인류가 출현한 이후 목숨을 부지해올 수 있었던 건 요리 때문이라고 믿는 차유진(왼쪽)·김재연 ‘네타스 키친’ 대표. 이 성스러운 직업을 공부하는 건 끝이 없어서 요리로 평생 갚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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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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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을 꼽았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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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성장동력, 해외 자원개발에서 찾자
유상호한국투자증권 사장 ‘…완전한 어둠에 휩싸였다. 바늘 끝만큼의 빛도 없는 말 그대로의 완전한 암흑이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코앞에 바짝 갖다 댄 나 자신의 손조차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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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역사의 증인 재일 조선인 外
역사의 증인 재일 조선인(서경식 지음, 형진의 옮김, 반비, 272쪽, 1만4000원)=재일조선인 2세인 저자가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정리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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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양지 그리고 탐정이 있었다
헐록 숌즈(Herlock Sholmes)는 모리스 르블랑의 소설에 나오는 인물로, 셜록 홈즈와 동일인물이다. 르블랑은 홈즈와 뤼팽을 함께 등장시켜 늘 뤼팽이 이기게 했는데,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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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로 즐기는 추리소설
책방에 들러 추리소설 코너를 찾는다. 여름밤을 지새울, 마땅한 책이 있는지 둘러보기 위해서다. 영화로 만들어져 낯이 익은 책이 있고, 최근 다시 등장한 명탐정의 활약도 보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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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어가 말하는 추리소설
텐트로 분위기를 잡은 다음, 온 가족이 둘러앉아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읽어보는 것도 여름밤의 묘미가 될 수 있다. 사진은 추리소설 매니어인 북스피어 김홍민 대표(왼쪽)와 모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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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팬의 필독서 '무라카미 빙고' 등장
[사진=그랜트 스나이더 홈페이지 (http://www.incidentalcomics.com/)]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이라고 밝힌 미국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무라카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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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니콜키드먼과 '스토커' 찍은 박찬욱 감독 ②
한국, 그리고 할리우드 지난 5일 미국 LA에서 박찬욱 감독을 만났다. 박 감독은 인터뷰 약속을 잡으며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것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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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미국서 니콜 키드먼과 ‘스토커’ 찍은 박찬욱 감독
때때로 낯설다고 했다. 영어를 쓰고 있고, 백인들이 나와서 연기하는 게. 영화 중간에 나오는 음악도 미국 노래니까, 내 영화 같지 않고 참 낯설더란다. 박찬욱(48) 감독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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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헤밍웨이 특유의 하드보일드 문체, 살리기 힘들었다”
20세기 초·중반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의 작품 세 권이 한꺼번에 출간됐다.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어라』 『태양은 또 다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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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99) 영화와 주먹
영화 ‘폭로’(1968)에서 이정재(장동휘·왼쪽)가 술에 취한 자신의 오른팔 김모(신성일)씨를 바라보고 있다. 정진우 감독은 이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조명하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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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휴대전화 연주로 유명한 실험음악가 … 보라 윤
휴대전화 연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뉴욕의 실험음악가 보라 윤(31). 그녀가 이번에는 지난주 영국에서 열린 에든버러 축제에서 공연된 멀티미디어 연극 ‘태엽 감는 새 연대기(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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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hale, 2년 만에 앨범
몽환적 전자음을 구사하는 밴드 ‘W & Whale’. 왼쪽부터 김상훈·웨일·배영준·한재원. 2000년 결성된 남성 3인조 일렉트로닉 밴드 더블유(W)는 완성도 높은 팀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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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68) ‘짱구형’ 이만희 감독의 추억
1960년대 한 기차역 철로에서 촬영 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만희 감독. 신성일과 ‘흑맥’ ‘원점’ 등을 함께 한 이 감독은 액션 연출에도 강했다. [중앙포토] 이만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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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67) 독수리의 친구들
신성일·문희가 주연한 영화 ‘흑맥’(1965) 포스터.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 명인 문희의 데뷔작이다. 아쉽게도 필름은 남아있지 않다. 마음이 맞는 파트너를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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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24) 나의 모델, 앤서니 퍼킨스
신성일이 영화 ‘아낌없이 주련다’의 모델로 삼은 할리우드 영화 ‘굿바이 어게인’. 1962년 국내 상영됐다. 사진 오른쪽부터 잉그리트 버그만·앤서니 퍼킨스·이브 몽땅.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