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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정미경씨 별세
소설가 정미경(사진)씨가 18일 오전 4시 30분 급환으로 별세했다. 58세. 암으로 투병 중이던 고인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급성폐렴에 따른 합병증으로 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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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신춘문예 희곡 3편 무대 오른다
올해 신춘문예공모에서 당선된 3편의희곡이 동시에 무대에 오르게 된다. 극단「민중」은 오는12일부터 17일까지 샘터 파랑새극장에서『폭설』(정미경 작·중앙일보 당선),『실내 극』(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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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폭설 정미경
여인-원래 그렇게 바보같은 년이에요. 밭일도 없는 늦가을, 조개 따러 다닌 잠시동안에 퍼진 그 우스운 소문에, 불맞은 멧돼지처럼 날뛰며 다리를 분질러버리겠다고 날뛸 때도 그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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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희곡 당선작>폭설|정미경
여인(20대) 사내(30대) 노파(90세 가량 노망기 약간) 허술한 산촌살림을 말해주는 방. 무대 좌측으로는 부엌으로 통하는 쪽문이 하나 나 있고 우측으로는 바깥으로 통하는 여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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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감 돋보이고 개성 넘쳐|지나친 상징성이 문제점
전체적으로 보아 지난해에 비해서 수준이 비교적 향상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문학적 소양과 무대적 기교 양면에서 모두 그러했다. 그런 가운데서 마지막까지 남은 작뚬은 『바다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