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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펜화공방]이낙연 총리 눈물샘 자극하는 한사람
7월17일에 정부 서울청사에 있는 이낙연 총리 집무실을 스케치했다. 취임 초였고 당장 꺼야할 불이 많아 대중매체를 만나지 않고 있을 때였다. 마침 서울대 총동창신문 인터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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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펜담채화가협회 창립기념 초대전
안석준 '광화문, 서울', 24x37cm, 마루펜 잉크 수채물감 아르쉬종이, 2017 한국펜담채화가협회(회장 안석준) 창립기념 초대전이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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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 담장 색이 이상해졌다
소쇄원. 둘로 나뉜 담장 사이로 보이는 지붕이 광풍각이다. 담양 소쇄원. 500살이 다 돼가는 조선의 명품정원이다. 세계정원박람회에서 대상을 받았단다. 서울에서도 부산에서도 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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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머머.....산수화 가까이보니 깨알같은 펜글씨
유승호 , 무지개(부분), 금박, 종이에 먹, 226×143㎝. [사진 박여숙화랑] 멀리서 보면 먹의 농담을 이용해 전통적인 산수화의 풍경을 그린 것 같다. 가까이서 보면 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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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일까 붓일까 산수화의 맛깔난 변용
유승호 Yoo Seungho, 유~후, 2017, ink on paper, 100.1 x 85 사진=박여숙화랑 멀리서 보면 먹의 농담을 이용해 전통적인 산수화의 풍경을 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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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펜화공방]가수 이현우가 배추파스타 삶던 자리
정선 아우라지. 다리 오른쪽이 여량, 왼쪽으로 가면 구절리다. TV화면에 가수 이현우 얼굴이 보였다. ‘집시맨’이라는 여행 프로그램이었다. 고랭지배추를 수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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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펜화공방]원빈에게 '의문의 1패' 안긴 강릉
능경봉에서 본 강릉 대관령을 차로 넘는 길은 험하지 않다. 2001년 11월 횡계~강릉 구간이 확장되면서부터다. 7개의 터널을 통해 새 길을 달리다보면 금세 강릉 시내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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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산 사이 물이 굽이치는 곳··· 사실 꽤 많은 한반도지형
정선 병방치에 서면 이런 풍경이다 한반도지형이다. 강원도 정선 병방치 전망대에서 내다본 모습이다. 읍내 버스터미널에서 아리랑아파트를 지나 산길을 죽 올라가면 나온다.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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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펜화공방]여기서 서울까지 배로 사흘
솔밭에서 건너다본 목계 아래 시는 신경림의 ‘목계장터’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 청룡(靑龍) 흑룡(黑龍) 흩어져 비 개인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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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펜화공방]덕수궁 단풍 구경, 여기 가면 공짜
덕수궁과 광화문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 자리, 정동전망대다. 차 한 잔 앞에 놓고 오가는 계절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에 있다. 무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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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펜화공방]정직해져야 글 잘 쓰지, 황현산의 비수
『밤이 선생이다』 이 시대 최고 산문집이라는 상찬이 따른다.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 황현산 선생이 쓴 책이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출판 빙하기에 5만부 넘게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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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위아자] 인순이 브로치, 강호동 티셔츠, 김희철 모자는 누구 품에?
개그맨 이경규(左) - 야구공, 가수 FT아일랜드 이홍기(右) - 사인 CD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JTBC 예능 스타들과 모델, 가수들이 동참했다. JTBC ‘한끼줍쇼’의 이경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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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회관 620호, 안민석·박근혜의 기연
안민석 의원실. 위쪽 문으로 보좌관실과 이어져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저승사자’로 불린다. 정유라 이대 부정입학 사건을 파헤쳐 현직 대통령 탄핵의 불을 지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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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전화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9일, 자유한국당 최고위 회의에서 홍대표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달 전 수행비서 통신조회 기록을 알아봤더니 검찰, 경찰, 심지어 군에서까지 통신조회를 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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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하겠군요, 요즘 MB
“김대중의 노벨평화상을 취소해달라고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청원서를 보내라” MB정부 때 국가정보원 소속 심리전단 직원이 한 보수단체 간부와 주고받았다는 메일 내용이란다.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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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운다…이승엽 떠나던 날
이승엽 “사람들은 나에게 만족할 수 있지만, 나는 나에게 만족하지 못한다. 떠날 때가 됐다” 이승엽이 밝힌 은퇴 이유다. 1995년 삼성 라이온스에 입단. KB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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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답사기 속 옥산장 201호
옥산장 201호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유홍준 교수가 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편의 부제목이다. 평창·정선 쪽을 다루고 있는데 거기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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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갈 수 있는 가장 북쪽 마을
강원도 고성 대진버스터미널 대부분이 자가용을 몰고 다니는 시대, 문득 남한 땅 최북단 버스정류장이 어딜까 궁금해졌다. 동해안 고성에 있을 터라, 마침 속초 간 김에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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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책상 위 염주, 그 기막힌 사연
황석영 9월 8일 오후3시경 나는 작가 황석영의 집필실에 있었다. 에 격주로 연재하는 ‘정재숙의 공간탐색’에 들어갈 작가의 공간을 그리는 중이었다. (관련기사: h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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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년만에 세상을 먹은 신흥종교
9월9일 오후 6시 20분경. 서울대입구역 셔틀버스정류장 어느 날 오후 차를 몰고 봉천동을 지나가는 길이었다. 서울대와 봉천4거리를 오가는 셔틀버스 정류장 대기 줄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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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펜화공방]고개 위의 흑산도 아가씨
여기는 흑산 1801년 11월, 함께 유배를 떠난 정약전·약용 형제는 나주에서 이별한다.형 약전은 흑산도로, 약용은 강진으로 갔다. 약전은 다시 뭍으로 나가지 못한다. 형제에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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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펜화공방]이면지 그림
가을 어느날2014년 가을이 무르익었을 무렵이다. 점심을 먹고 서울 서소문 중림동 성당 근처를 걸었다. 중앙일보사에서 걸어 10분 정도 거리다. 살랑 이는 바람에도 낙엽이 비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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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펜화공방]슥슥 만인보-프란치스코 교황
인기 상한가 이 분. Francis | Jorge Mario Bergoglio. 프란치스코 교황 할아부지.동네 구멍가게 앞 평상에서 열무김치 안주 놓고 막걸리 한사발 같이 하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