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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 시원히 진실 못 밝힌 대기업 총수 청문회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는 국민의 자존감을 다시 한 번 짓밟았다. 어제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대기업 총수 9명은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한 재계의 지원 과정에서 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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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트럼프 이은 ‘전복의 바람’ 유럽본토 덮치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Brexit)가 현실이 될 걸로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공직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부동산 재벌 총수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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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희망의 미국기업, 절망의 한국기업
이철호논설실장당초 미국 증시는 트럼프 당선을 악몽으로 여겼다. 다우지수가 평균 11% 곤두박질할 것이라는 ‘트럼프 탠트럼(발작)’이 대세였다. 월스트리트는 “트럼프는 인간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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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실행할 수 있는 그리고 없는 공약 11] 200만 범죄 불법이민자 추방? 글쎄, 그게 될까 …
신임 연방대법관 임명,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은 가능... 공화당의 협력 여부도 관심인수위원회가 꾸려지고 주요 공직을 맡을 인물이 하나 둘 지명되거나 거론되면서 트럼프가 벌일 정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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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32)] 투자와 투기의 갈림길 당신의 선택은
[중앙포토]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했다. 영국의 도박사이트 베트페어 보도자료에 따르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돈을 걸었던 사람들 중 67%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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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안 읽으면 20년 더 살 것 같다…그래도 미국의 보석”
━ 트럼프의 미국 적과의 화해 제스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표변(豹變)이 시작됐다. 대통령 선거 기간 주장했던 온갖 강경 구호와 거친 비난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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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같은 NYT 방문한 트럼프, 극적 표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표변(豹變)이 시작됐다. 대통령 선거 기간 주장했던 온갖 강경 구호와 거친 비난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 표범이 철 따라 털갈이하며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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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트럼프 대통령 당선
━ 중앙일보 현실 된 트럼프 충격…관료라도 주도적으로 뛰어야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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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협상자는 카멜레온, 안달하거나 패 보여주면 불리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parkys@joongang.co.kr 도널드 트럼프(70)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어떤 사람일까. ‘막말하기 좋아하고 오락가락하는 사람’이라는,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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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결국, 천적은 나였던 거다
전영기 논설위원미국 뉴욕에서 아베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만나는 장면은 부러움이다. 아베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폐기하고 안보 무임 승차에 대가를 치르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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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실 된 트럼프 충격…관료라도 주도적으로 뛰어야
이번 미국 대선에서 기존 국제질서를 부정하며 외설과 기행을 일삼아온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이겼다는 건 믿고 싶지 않더라도 냉엄한 현실이다.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흥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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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상·하원 모두 과반 넘기고도 웃지 못한 공화당 주류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6선 연임에 성공한 공화당 존 매케인(80) 상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당선 축하파티에 참가해 지지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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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은 당신의 메시지다
18일 열린 오바마 대통령 임기 마지막 국빈만찬에서의 일이다. 미셸 오바마 여사가 이탈리아 총리 부부를 맞을 때 입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로즈골드 빛 드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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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해외 서점가] JFK→ 레이건, 당적 떠나 정책 계승…20세기 말 미국 장기 성장 틀 마련
JFK와 레이건의 혁명(JFK and the ReaganRevolution)로런스 쿠드로브라이언 도미트로빅 지음미국인의 머리 속, 가슴 속에 가장 깊이 각인돼 있는 대통령을 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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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부(富)’가 아닌 ‘부당하게 축적된 부’에 분노”
[INTERVIEW] 201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디턴 교수는 "평등한 기회가 제공돼 더 많은 젊은이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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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富 자체보다 부당한 축적에 분노”
디턴 교수는 “평등한 기회가 제공돼 더 많은 젊은이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어야 저성장 같은 당면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록 기자 노벨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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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미 대선 이후 보호무역주의 바람 불고 금리 인상도 본격화”
━ 국제통화 체계 함께 연구해 온 정덕구 이사장과 아이컨그린 교수 배리 아이컨그린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대·64) 교수는 국제금융·통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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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직격 인터뷰] “차기 미 정부는 대북 군사행동까지 검토하게 될 것”
JTBC에 ‘다채로운 즐거움’(영어로는 ‘coloring your world’로 표현된다)이 있다면, 본지 오피니언란에는 ‘다채로운 시각’이 있다. 국내외 칼럼니스트들이 다양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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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칼럼] 한국이 독자적인 안보정책을 표방할 때가 왔다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 교수한국은 지금 갈림길에 섰다. 한국은 지난 60년 동안 미국이 주도하는 안보 구도를 추종한 덕분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국 자체가 점차 양극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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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반기 투자 가이드] 신중과 과감 사이 희망의 불씨 찾아라
3% 성장률 달성은 이미 물 건너 갔다. 수출이 계속 부진한 가운데 내수마저 활기찬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어둡고 긴 터널에 갇힌 형국이다. 전망이 나쁘니 가계나 기업이나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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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헤쳐나갈 영국의 저력
지난 6월 23일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한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는 EU의 통합 과정에 큰 장애물이 됨은 물론,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도 낮추는 부작용을 낳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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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브렉시트 후폭풍
중앙일보 브렉시트로 현실이 된 신고립주의 공포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영국이 끝내 고립을 택했다. 23일 실시된 영국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를 지지하는 표가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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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브렉시트로 현실이 된 신고립주의 공포
영국이 끝내 고립을 택했다. 23일 실시된 영국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를 지지하는 표가 51.9%로 과반을 넘었다. 영국의 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Brex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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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자극적 선동 멈춰라” “클린턴은 인간미를 보여라”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비(非)호감’ 대선 후보다. 트럼프는 막말 때문에, 클린턴은 ‘e메일 스캔들’ 탓에 탐탁해하지 않는 이가 많다. 이번 대선은 ‘차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