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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밤기차를 타고-밤새우고 나면 저멀리 동해 해돋이
누군가 함께라면 외롭지 않을 것이다.혼자라면 또 어떤가.한 해를 새로 시작하는 주말,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 미처 못다한 새해의 다짐을 해본다. ▶밤기차=완행기차를 타고 밤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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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행하며
열두 칸 척추마디 장마에 저려온다. 통일호 북행 열차 뒤채며 보낸 나날 에이는 기적 소리에 다시 종긋 귀 세운다. 조성일(경남 울주군 언양면 송태리 415 조말줄씨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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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평
시조를 창작하다 보면 종장의 앞 부분자리에 이르러 고섬하게 되어 있다. 초·중장의 자리까지 이어 낸 표현들을 일단락 짓는 결론적인 호흡으로 흘러야 하기 때문에 그러하고, 그것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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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두번째 뱃길
【연평도=이원달·이창성 기자】서해안의 긴장을 헤치고 14일 낮 연평도로의 북행 뱃길이 두 번째 틔었다. 이날 긴장의 파도를 누빈 배는 쌀·연탄·생필품과 겨울 방학책 등 45t의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