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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가 토비 지글러 “내 작품은 디지털·아날로그의 혼종”
어린 시절 가족사진에서 출발해 완성한 회화 ‘파괴된 우상’ 앞에 선 토비 지글러. 원본 이미지는 컴퓨터 안에서 데이터로 전환된 뒤, 캔버스로 옮겨져 회화로 재구성됐다. 이은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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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티스트 토비 지글러 "좋은 그림은 천천히 다가온다"
토비 지글러, '파괴된 우상',2023,Oil paint and inkjet on canvas, 200 x 250 x 4cm. [사진 PKM갤러리] 토비 지글러, 'Br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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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비추는 죽음이라는 거울
김경수의 ‘304 Memorial(2014. 04. 16)’ 경기도 광주·이천·여주는 대한민국 도자기의 산실이다. “전국 1900여 개의 도자기 제작소 중 53%가 경기도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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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풍경화 베꼈다 지우니, 추상화가 되었네
토머스 게인즈버러(1727∼88)의 유화 ‘저녁 풍경’(1771·왼쪽)을 알루미늄판 위에 그대로 그린 뒤 전기 사포로 한순간에 갈아 없애 잔상만 남긴 토비 지글러의 ‘Contr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