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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바닥도 흔들…‘전통 춤’ 개념 뒤집은 공연 ‘산조’
국립무용단 '산조' 1막. [사진 국립극장] 재료가 ‘산조(散調)’인 것부터 심상치 않았다. 한국의 악기로 연주하는 산조는 ‘흩어진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불규칙하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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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만 시 쓰나요, 무릎 치게 만드는 이 시를 보세요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읽기(52) 제주도의 시인으로부터 시집을 한 권 선물 받았다. 어린이시집이었다. 나는 평소 어린이들이 쓴 글이라면 무한한 신뢰를 갖는 편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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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가족까지 힘들다…건보 안 되는 월 400만원
뮤코다당증 환자 최진욱군(오른쪽)의 아버지 최일웅씨는 대부분의 시간을 아들과 보낸다. [사진 오종택 기자]열일곱 살 진욱이는 남들과 조금 다르게 생겼다. 키가 1m30㎝ 정도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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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 리포트] 코넬대, 아이비리그서 가장 다양한 전공…응용 학문에도 개방적
코넬대는 미국 대학 중에서도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코넬대 캠퍼스 안에는 곳곳에 폭포와 계곡, 숲이 울창해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있다.江南通新이 ‘해외 대학 리포트’를 연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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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과 남 오간 ‘기구한 마을’ 동송 … 철책선에 꽃이 피다
김도희의 ‘무한철책’은 철원 동송면 장병휴게소 창고에 설치한 한 시간짜리 영상이다. 강원도 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한 철책선을 따라 해가 뜨고 지며 영원한 듯 시간이 흐른다. ‘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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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피끓는 청춘 둘, 무용팬 사로잡다
이재우꽃미남 바람은 무용계도 예외가 아니다. 국립무용단과 국립발레단, 한국 무용을 대표하는 두 단체가 내세운 간판 스타 무용수가 화제다. 국립무용단 송설(29)과 국립발레단 이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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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주연’ 길어야 1년 vs 북 새 체제 예상보다 견고
‘김정일 이후 시대의 한반도’를 주제로 제3회 한반도포럼이 2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유호열 고려대 교수(왼쪽에서 셋째)가 ‘김정은의 세습 전망과 권력구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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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김정일 일가 지키려고 북 돕는 것 아니다”
중국의 북한에 대한 전략은 국익을 위한 것이지 김정일 일가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펑(朱鋒) 베이징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5일 밝혔다. 주 교수는 통일연구원(원장 서재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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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그룹 유투도 인정했다, 유튜브의 힘
록그룹 ‘유투(U2)’ 아일랜드 출신의 4인조 록그룹 ‘유투(U2)’가 인터넷 동영상 방송인 유튜브(You Tube)를 타고 한국에 온다. ‘활동하는 지성’으로 평가 받는 보노(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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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일터에서] "꿈만 먹고 살라고요?"
▶ 최진욱 한국영화조수 연대회의 사무국장 120억원짜리 영화에서 스타급 주연배우가 5억원을 받는 것이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일일까.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영화제작사와 매니지먼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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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속
뉴욕에 살던 두 청년이 20년 후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한 청년은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서부로 갔고, 다른 한 청년은 뉴욕에 남았다. 20년 후. 서부로 갔던 청년은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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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욱.이종목.조덕현 대학동기생 셋의 '만남展' - 신사동 갤러리유로
꿈과 이상을 이야기하며 늘 붙어다녔던 단짝친구 조덕현(40.이화여대 서양화과 교수)과 이종목(40.이화여대 동양화과 교수).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차분한 성격이었지만 언제나 함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