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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국회를 향한 이색 대결
공화당에 이어 신민당의 공천이 끝남에 따라 선거 예비 전은 본격화되고 있다. 전세는 아직 윤곽을 잡을 수 없지만 여야의 주자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지연·혈연·학벌 등을 찾아 지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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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신여성 교육(9)
여성들의 해외유학은 삼·일 운동을 전후해서 길이 틔었다. 물론 그 이전에도 하난사 박「에스더」씨처럼 선구적인 여성들이 일찍부터 유학의 길에 나섰지만 1915년대 이후부터는 신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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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숙여사 선출|이대 재단이사장
이화학당 임시 이사회는 이화여대 재단상무이사 서은숙(70·사진)여사를 신임 재단이사장으로 선출, 3일 문교부에 인준을 요청했다. 지난 26일에 열린 이화학당 임시 이사회에서 고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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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입상 중학생에 장학금
금융단「마라톤」협의회 협찬으로 지난 10월24일 중앙일보사가 주최한 전국중학생단축「마라톤」대회에서 1위에서 5위까지의 입상자에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13일상오 10시 본사회의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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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장학금」모자라 비명|전공은 우선「전학생참작」
학생처에서 최근실시한 학생주거 실태조사에 의하면 전학생의 50%가 주택가에서, 나머지 40%는 하숙이나 친지집에서 취학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전체학생의 26%가 하숙생활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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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총무는 중학동문
○…공화당에 대한 박정희총재의 강경한 숙당지시로 국회주변은 우울하다. 이날아침 본회의는 예정대로 신민당이 요청한 대정부질의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본회의직전 이효선의장과 장경순부의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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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호 윤태곤대위 전사
【사이공=양태조특파원】맹호부대 제26연대9중대장윤태곤대위(29)가 지난17일새벽 「투이호아」북방12킬로지점에서 맹호17호작전수행중 「베트콩」의 수류탄공세를 가슴으로 막아 10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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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새 교육의 연륜을 더듬어|대구 희도국민학교
한자앞도 분간키 어려운 밤이었다. 『쿵-와르르』 성벽주변에 살던 백성들은 꼬박 뜬 눈으로 밤을 밝혔다. 『불질을 하는건가?』 『사방에서 들리는데…』 광무산년 (1906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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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릉국민학교
상투올린 머리에 풀 갓을쓴 10명의 학도가 정헌시군수영감을 앞세우고 강릉읍내를 누볐다. 15살부터 25살 까지의 이들중 2, 3명의 허리춤엔 곰방대가 꽂혀있었다. 이들은 저마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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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을 구속
가짜 의사면허증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시경은 3일 밤 해주의전 동창회장 오경옥(49)씨 등 8명을 「미수복 등지에서 귀순한 의학업자에 관한 특별 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 귀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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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에 영장신청
의약사자격증 위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시경 수사2과는 2일 해주의전 동창회장 오경옥(45)부회장 양세욱(42)씨 등 9명을 공문서위조 동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태원동 혜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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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의 파리 - 파리 장덕상 특파원
「파리」의 초여름은 빨강 파랑 노랑의 3원색으로 짙게 물들고 있다. 수은주의 눈금이 상승함에 따라 여성들의 치맛자락이 무릎 위를 훨씬 넘어 5센티, 10센티, 20센티, 천정 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