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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쟁 끝내고 화쟁의 길 찾기 … 도법, 그가 다시 순례를 나선다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에 나서는 도법 스님. 스님은 좌·우의 프리즘과 진영논리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했다. “진보의 프리즘에서 자유로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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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분모, 욕심 줄여야 행복해진다” 당부 … 갈라져 싸우는 세상 걱정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대한민국이 전대미문의 미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정치는 실종됐고, 경제는 나락에서 헤어날 줄 모른다. 올 한 해 ‘이광재가 원로에게 묻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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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분모, 욕심 줄여야 행복해진다” 당부 … 갈라져 싸우는 세상 걱정
조용철 기자 (왼쪽부터)고(故) 남덕우 전 총리, 조순 전 경제부총리,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 이광정 원불교 상사, 고(故) 채명신 장군,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이기웅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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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축복
프란치스코 교황이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아시시의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을 방문해 젊은 신도들을 축복하고 있다. 아시시는 그가 교황명으로 택한 성 프란치스코의 고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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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축복
프란치스코 교황이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아시시의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을 방문해 젊은 신도들을 축복하고 있다. 아시시는 그가 교황명으로 택한 성 프란치스코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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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전도' LA 서신일 목사 인터뷰
잘나가던 제약회사에 다니다가 교수가 되겠다고 미국에 왔다. 그는 이후 북가주에서 큰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승승장구하던 유능한 사업가가 됐다. 한때 "50세까지 1억 달러 자산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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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구데기(?) 무서워 장 못 담글 수는 없는 법
최근 살인진드기로 인한 감염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 살인진드기가 무섭다고 방 안에만 있을 수는 없다. “구데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오히려 캠핑족이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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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에 글씨 없는 묘비 … 청빈 배워간 이가 1만8700명
지방행정연수원의 5급 승진 리더과정의 공무원들이 지난 13일 아곡 박수량 선생의 백비(白碑)를 살펴보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비(碑)는 어떤 일의 자취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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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성 프란치스코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맑은 하늘만큼이나 청신한 대기가 천지를 감싼 듯하다. 기도서를 읽던 맨발의 성자는 시간도 잊었다. 책상 위 해골, 저 멀리 보이는 천상의 예루살렘이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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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아름다운 퇴장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8년 만에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콘클라베가 새 교황으로 선출한 아르헨티나의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이 발코니에 나타나 축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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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박사 국내 1호 배병주 전 적십자병원장 별세
배병주 박사(흰색 모자 쓴 이)가 적십자병원 근무 시절 농촌 순회진료를 다니던 모습. 배병주한국 현대 의학사 증인이자 국내 산부인과 박사 1호인 배병주 전 적십자병원장(배병주산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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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에 청혼받은 女 "거절했더니…" 깜짝
교황 프란치스코(오른쪽에서 셋째)가 14일 오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콘클라베에 참여한 추기경단과 함께 재임 첫 미사를 올리고 있다. [바티칸 AP=뉴시스] “우리는 원하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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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성인은 금욕·청빈 강조한 분 … 새 교황, 그 이름 택할 정도로 매우 검소”
한홍순(70·사진) 주교황청 한국대사는 13일(현지시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금욕과 청빈의 표상”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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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교황, 인간이 존중받는 시대를 열기를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이 13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콘클라베(교황 선거)에서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프란치스코 1세라는 즉위명을 선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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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 조무제 전 대법관 8110만원 남 몰래 기부
청빈 대법관으로 알려진 조무제(72·사진) 전 대법관이 자신의 월급을 쪼개 모교 후배를 꾸준히 도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 전 대법관은 2004년 34년간의 법조인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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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세 마리가 도서관에 가다"
귀농(歸農)이란 흙의 생명력을 믿고, 땅과의 삶을 공유하는 것이다. 도시 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자연속에서 참살이(Well-being) 여유를 찾아 농촌으로 돌 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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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과시 생활
나는 김기덕 감독을 오래전부터 존경해 왔다. 누가 뭐라 해도 그의 영화가 좋았고, 돈보다는 신념을 좇는 삶도 감동적이다. 직접 집을 짓고 텃밭을 화장실로 쓰는 무공해 삶이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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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자, 치우자 … 우리는 너무 많은 것에 치여 산다
“정리정돈은 버리기부터 시작하라” “물건에 휘둘리지 마라” “물건은 ‘많이’ 가지는 게 아니라 ‘좋은’ 것을 가져야 한다.” 요즘 ‘버리고, 또 버리라’는 메시지를 내세운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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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헛것에 인생 낭비 말라
정진홍논설위원 # 참 빠르다. 올해도 절반이 훌쩍 갔다. 흑룡해 새해를 맞는다며 흥분에 겨워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란 세월이 게눈 감추듯 흘렀다. 시간은 시위 떠난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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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 교수의 조선 리더십 충청도 기행 ③ 맹사성의 중용 리더십
조선왕조를 빛낸 위인들이 충청도 땅에서 일궈낸 역사적 흔적들은 리더를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소중한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위인들의 발자취를 답사하다 보면 세계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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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가장 사랑받는 성자 프란체스코
가톨릭 수도원의 역사를 훑다보면 두 개의 거대한 봉우리를 만난다. 하나는 ‘성 베네딕도(480~547)’이고, 또 하나는 ‘성 프란체스코(1182~1226)’다. 베네딕도는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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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 교수의 조선 리더십 충청도 기행 ① ‘커뮤니케이션의 마술사’ 맹사성의 청백리 정신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위치한 맹사성의 생가. 맹사성 정승이 심은 600여 년 된 은행나무와 고택이 함께 자리해 있다. [중앙포토] 조선왕조를 빛낸 위인들이 충청도 땅에서 일궈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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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헤리티지] 수단에 ‘희망의 망고나무’ 심는 디자이너 이광희씨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서울 이태원동 ‘이광희부띠끄’ 사무실에서 아버지의 일기장을 펼쳐보고 있다. 위편 책상 위에 세워놓은 책들이 아버지가 남긴 일기장이다. 2000년 돌아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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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종의 미술 투자] 세계가 먼저 알아봤다, 박종선 목가구의 유머
박종선의 캐비 넷 ‘Trancs L-C’.강원도 원주 토지문학관 근처의 판부면. 야트막한 야산에 둘러싸인 평범한 농촌 마을에 돼지우리를 개조한 박종선의 작업실이 있다. 소박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