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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대구로 만들었어요 스코틀랜드 전통 가정식
“매일 요리하지만, 솔직히 말해 요리를 별로 즐기진 않아요. 관저에 손님들을 초대할 때면 저보다 제 남편이 부엌에서 더 바빠지는 걸요? 제게 요리란, 두 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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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맛나요] 먼 나라 이웃 입맛 ③ 육개장 vs 굴라시
한국 육개장을 연상케 하는 헝가리식 ‘굴라시’. 국물에 찍어 먹도록 버터 바른 바케트를 구워서 곁들였다. [요리·사진 정신우]한국과 다른 나라의 닮은꼴 요리를 통해 세계 각지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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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대게 맛보러 JW 메리어트 서울로 가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jw-marriott.co.kr) 레스토랑 ‘더 카페’가 2016년 1월 4일부터 31일까지 ‘대게 프로모션 메뉴’를 판매한다. 대게로 만들 수 있는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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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향 스민 새우 인도판 ‘밥도둑’
“인도에는 ‘커리(curry)’라는 단어가 없어요. 만약 현지 식당에 들어서서 ‘커리 주세요!’라고 외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 겁니다. 마치 한식당에 가서 ‘한식 주세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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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겋게 기운 돋우네 '헝가리 육개장' 굴라시
한국 육개장을 연상케 하는 헝가리식 ‘굴라시’. 국물에 찍어 먹도록 버터 바른 바케트를 구워서 곁들였다. [요리·사진 정신우]한국과 다른 나라의 닮은꼴 요리를 통해 세계 각지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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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과 토마토·땅콩가루 … 고소한 아프리카 스타일 죽
아프리카 중앙 남부에 위치한 내륙국가 잠비아. 나이아가라, 이과수와 더불어 세계 3대 폭포로 일컬어지는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곳이다. 잠비아는 이 시리즈에 소개되는 첫 번째 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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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마음 채워주는 그 이름은 셰프
[기획] 허기진 마음 채워주는 그 이름은 셰프셰프 전성시대다. 요즘 각종 TV 프로그램을 주름잡는 스타 셰프들을 보면 훌륭한 셰프란 음식만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허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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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한국, 시설 좋고 학교에서 가까워…러시아, 남녀 건물 분리 안 해
러시아 대학 기숙사에서 `대장`은 사감이다. 고등경제대학 기숙사 공동부엌에서 여학생들이 차를 마시고 있다. [율리야 쿠드럅체바]지난해 여름 나는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공항,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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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즙에 절인 새우맛 새콤 달콤 짭조름
요리할 시간이 다가오자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오히려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부인을 응원하러 온 줄 알았는데 호텔 주방에 도착하자마자 팔부터 걷어 부쳤다.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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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은 많고 인생은 짧다
여행은 현대 생활의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다. 우리는 세계 구석구석을 갈 수 있게 된 첫 번째 세대다. 예나 지금이나 대표적인 휴가 여행지인 햇살 좋은 해변부터 얼음과 눈으로 뒤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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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할 순 없다”
[뉴스위크]“물론 죽은 사람과 살아 있는 사람의 다른 점은 수없이 많다.” 최근에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가 내게 말했다. “그중 하나는 죽은 사람의 경우 대화 상대를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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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에 절여 말린 대구살 오븐에 잘 구워내면 쫄깃쫄깃
삼면이 바다이며 ‘대항해 시대’를 이끌었던 포르투갈에 생선 요리가 발달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요리를 꼽으라면 대구를 소금에 절여 말린 ‘바칼랴우(Ba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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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America] 광장에 울려퍼지는 재즈 선율 … 입맛 사로잡는 다문화 음식
클럽에서 트럼펫을 연주하는 재즈 뮤지션. 샐러드 보울(Salad bowl). 다양성을 포용하는 미국 사회를 긍정적으로 설명할 때 쓰는 말이다. 이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도시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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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이긴다. 각양각색 유럽의 보양식
막바지 여름 8월이다. 살얼음 띄운 냉면이나 차가운 팥빙수, 아이스커피를 입에 달고 지내다 보면 임시방편은 되지만 건강은 살뜰히 챙기기 어렵다. 뭔가 새로운 입맛의 음식 리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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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생각나는 프랑스 전통 스튜
江南通新 독자와 함께한 SPC 쿠킹 클래스 임석 셰프(왼쪽)가 독자들에게 쇠고기 스튜 만드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임 셰프는 “가니쉬(고명)로 올릴 양송이버섯은 일정한 크기로 9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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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직접 구운 화덕피자, 불맛 가득 중화요리, 대게 특식, 팥빙수 간식 … 아! 황홀한 ‘짬밥’
지난달 27일 엔씨소프트 판교R&D센터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푸드코트처럼 구성된 5개 코너 중에서 이날 가장 인기 있었던 메뉴는 ‘냉모밀 정식’이었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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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를 품은 쇠고기 스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부인 로빈 리퍼트는 미국 의료서비스 기업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의 부사장이다. 재택근무를 통해 커리어를 지속해 나가고 있는 슈퍼맘이다. 게다가 리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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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를 품은 쇠고기 스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부인 로빈 리퍼트는 미국 의료서비스 기업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의 부사장이다. 재택근무를 통해 커리어를 지속해 나가고 있는 슈퍼맘이다. 게다가 리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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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음식] 영화 '라따뚜이'와 오믈렛
영화 `라따뚜이`에서 생쥐 레미가 오믈렛을 만들고 있다. 江南通新이 ‘이야기가 있는 음식’을 연재합니다. 영화나 소설 속에 등장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요리와 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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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머리·껍질로 우린 육수 토마토 소스와 만나 시원한 맛
이번 아일랜드 편은 모든 면에서 파격이었다. 우선 대사 배우자라고 하면 ‘부인,’ ‘여성’을 먼저 떠올리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뜨렸다. 요리사로 나선 이는 아일랜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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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꽃 곁들인 쇠꼬리 짭조름한 바궁 소스와 잘 어울려
필리핀 음식은 다국적 색깔을 지닌다. 수 백 년 동안 외국과 무역하고, 또 식민국으로 살아 온 역사 때문이다. 그래서 동아시아는 물론이고 인도·말레이시아·중국·스페인·미국까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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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탄이 사랑한 도시 ③ 체코 프라하 | 저녁놀이 아름다운 예술의 파라다이스 - 자유와 에로티시즘, 자기 실현의 열망 뜨겁다
[월간중앙] 단 한 번뿐인 인생, 즐기지 않을 이유 없다 … 가족 행복이 최우선, 돈보다 가치 추구에 몰두하는 시민의 도시 카렐 다리 위에서 거리 악사의 연주를 들으며 주말을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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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케이크·냉이수프 맛깔나네 … 우리 집 ‘냉장고를 부탁해’
깡패와 요정.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 별명을 동시에 가진 셰프가 있다.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있는 ‘비스트로 차우기’를 운영하고 있는 정창욱 셰프다. 그는 JTBC의 인기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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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핫플레이스…색다른 문화·패션 사고파는 젊은이들 활기 가득
최근 들어 서울 성수동 골목 곳곳에는 장인정신과 기술이 깃든 수제화 거리를 비롯해 특색 있는 식당·카페·공방·스튜디오 같은 다양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속속 둥지를 틀었다. 버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