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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히피' 한대수의 반핵 노래
존 레넌의 ‘이매진’처럼 음악으로 평화를 전하고 싶다는 가수 한대수. [사진 최형락] ‘물 좀 주소’의 싱어송라이터 한대수(65)가 7년 만의 신곡 ‘뉴크 미 베이비(Nuk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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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리즘·새마을운동과 통하는 자기계발서 원조
초상화·풍경화 화가인 조지 리드(1841~1913)가 그린 새뮤얼 스마일스의 초상화. 1870년대 작품으로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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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대변할 비례의원 50명 늘려야 … 전관예우는 ‘사자의 몫’ 누리려는 것”
남재희 한국일보 기자와 조선일보 논설위원, 서울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4선 국회의원과 노동부 장관을 지낸 원로 정치인. 극우와 극좌를 모두 배척하고 중도노선을 추구하며 ‘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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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드링크 넘어 세계적 드링크로"
박카스(사진)가 50돌을 맞았다. 지난해까지 177억 병이 팔리며 ‘국민 드링크’ 반열에 올랐다. 팔린 병을 가로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53바퀴 돌고 남는 규모다. 동아제약은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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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알화 끝 모를 추락 … 브라질 국채 4조 산 '김여사' 비명
브라질 헤알(real)화가 추락하고 있다. 6일 글로벌 외환시장에선 미국 달러와 견준 헤알화 가치가 2.3헤알까지 떨어졌다. 2009년 3월 이후 4년4개월 새 최저 수준이다.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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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년간 모래에 묻혔던 ‘누란의 미녀’를 만나다
동서 1000㎞, 남북 400㎞에 달하는 타클라마칸은 위구르어로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다’는 뜻이다. 사진작가 정철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하서주랑(河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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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년간 모래에 묻혔던 ‘누란의 미녀’를 만나다
동서 1000㎞, 남북 400㎞에 달하는 타클라마칸은 위구르어로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다’는 뜻이다. 사진작가 정철훈 하서주랑(河西走廊)을 빠져나온 길은 북쪽의 톈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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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개성공단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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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블루칩 위례신도시…이번엔 푸르지오·아이파크·더샵 분양전
[황의영기자]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 사는 직장인 박모(39)씨는 위례신도시 일대를 지날 때마다 속이 쓰리다. 얼마 전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한 아파트에 청약했다가 떨어져서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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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속의 강남' 하반기 분양열풍 이어간다
[강주희기자] 올해로 10년차 무주택자인 윤모(44·서초구 신원동)씨는 최근 내 집 마련에 고민이 많다. 나날이 오르는 전셋값에 집주인의 눈치까지 살펴야 하니 여간 괴로운 일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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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물이 다른' 온천대축제에 놀러 오세요
아산시가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온천대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이순신축제기간 선보인 온천수 난장(왼쪽)과 온궁행렬 재현행사 모습. 아산시가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10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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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영웅인가 반역자인가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할 ‘2013년 올해의 인물’은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이변이 없는 한, 오늘로 한 달째 모스크바 셰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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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페스티벌 ‘시티브레이크’ 관전 포인트
올 여름 대한민국은 음악 페스티벌의 춘추전국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5개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 국내 팬을 찾아간다. 그 중에서도 ‘현대카드 슈퍼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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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인생은 탐험인가 마라톤인가
정재승KAIST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청년실업이 고질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젊은이들에게 ‘힐링’을 모티브로 한 강연들이 인기를 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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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전셋집 찾으세요? 수원ㆍ용인·화성 1억원대 전셋집 많아
[황의영기자] 8월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송모(33)씨. 그는 고심 끝에 이사를 결심하고 서울·수도권에서 1억5000만원 정도의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지만 생각보다 녹록지 않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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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서사, 고고한 내면 … 황무지서 싹 틔운 모더니즘
박태원과 이태준은 월북문인이다. 남한 사회에서 이 말은 하나의 낙인이다. 이념이 만들어낸 비극적인 역사의 산물이지만 그 정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익히 잘 알려진 것처럼 이들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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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협회회장의 박근혜 대통령정상회담 수행기
1.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나는 뜻밖에도 6월 중순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으로부터 6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한중정상회담 수행단의 일원으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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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이 흑색종 잘 걸리는 건 자외선에 약하기 때문
여름철 피서 시즌이다. 약간 그을린 피부가 매력적이라는데 해변에서 선탠을 한번 해볼까? 하지만 조심스럽다. 미국 유학시절 덩굴옻나무에 긁혀 부은 다리 때문에 피부과 진료를 받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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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이 흑색종 잘 걸리는 건 자외선에 약하기 때문
여름철 피서 시즌이다. 약간 그을린 피부가 매력적이라는데 해변에서 선탠을 한번 해볼까? 하지만 조심스럽다. 미국 유학시절 덩굴옻나무에 긁혀 부은 다리 때문에 피부과 진료를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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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메고 파주 왔었는데 … 그때 적이 이젠 친구"
6·25전쟁에 참전했던 중국군 출신 량덩가오(왼쪽)와 천뤄비가 10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자신들의 기사가 실린 중앙일보를 선물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이들이 갖고 있는 신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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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연구로 문화 공통분모 모색, 내년 중국회의서 시작하자"
8일 열린 한·중·일 30인회의에선 각국 대표들 사이에 진솔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본회의장에선 역사·영토분쟁 등을 둘러싼 갈등이 일부 노출되기도 했다. “(역내) 정치 상호신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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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강·임진강·한강 합수 지점, 천 년 전처럼 활짝 열려야
1 김영환 위원이 22년 전 북으로 가기 위해 안내원을 접선했던 ‘쌍묘’. 인적이 끊긴 지 오래인 듯 잡초가 무성했다. 2 김영환 위원이 자신이 반잠수정을 탔던 갯벌을 가리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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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탐사] 양극화가 ‘혁명 도미노’ 부르나
지난 4월 말 이집트 카이로의 한 커피숍에 20대 청년 백수 다섯이 모였다. 원두가루가 씹히는 이집트 커피를 이미 여러 잔 비웠다. 연신 빨아대는 물담배 연기는 갈수록 매캐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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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7년 내 개발 여부가 성공 좌우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달 탐사의 첫걸음은 ‘발사체 개발’이지만 7년 만에 가능할지 걱정이 나온다. 사진은 한국 발사체의 상상도. [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