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초원서 말 타고 별 헤고 … 칭기즈칸의 숨결 느끼다
몽골은 매력적인 승마 여행지다. 초보도 곧장 야외에서 말을 탈 수 있다. [사진 조용철] 요즘 말로 하자면, 몽골에 제대로 꽂혔다. 한반도의 7배에 이르는 땅에 고작 300만 명
-
[르포]자원부국 카자흐스탄, 실크로드의 금융 허브를 꿈꾸다
━ 천도 20년 아스타나서 찾은 카자흐스탄의 미래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 신도심 중심에 있는 바이테렉 타워. 20년 전 수도를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옮긴 것을 기념해
-
[江南人流]시계, 손목 위 캔버스가 되다
흔히 시계를 ‘손목 위의 우주’라고 한다. 500원짜리 동전보다 작은 원 안에 ‘시간’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작은 원을 캔버스 삼아,
-
시베리아에서 젊은 귀인을 만나다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세메이: 한 숨 돌리기 노보쿠즈네츠크 기차역에서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하는 비슈케크행 완행열차를 탔다. 이번 목적지는 일곱 개 도스토옙스키 기념관
-
[송호근 칼럼] 언젠가 본 듯한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봄기운을 살짝 품은 3·1절 아침, 극동 러시아 연해주가 떠오른 것은 그 끝없는 평원에 잠든 독립지사들의 혼백 때문이었다. 1937년 18
-
20만마리 3주새 떼죽음, 멸종위기 몰린 영양···왜?
영양 20만마리 떼죽음 원인? "고온다습 기후변화가 한 요인" 2015년 5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초원지대에서 사이가 영양 20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과학
-
중앙SUNDAY 2018 문화캘린더 - 전시
◆ 이성자전 3월 21일~7월 29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이성자 화백(1918~2009)은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로 꼽힌다.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로 건너가 그랑드
-
[르포]자원 부국 카자흐스탄, 유라시아 관광국가 꿈꾸는 현장
카자흐스탄 남부지역 심켄트 공항에서 차로 3시간 가까이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코자 아흐메드 야사위 영묘(Mausoleum of Khoja Ahmed Yasawi). 아흐메드 야사
-
매머드의 멸종, 과도한 사냥 탓일까
지구를 지배하던 거대한 포유류 털북숭이매머드 [중앙포토] 매머드(Mammoth) 발에서 어깨까지의 높이가 4m에 이르고, 몸무게가 6~8t에 이르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던
-
한국 스포츠 산업, 대박 기회를 놓치고 있다!
지난 11월 5일 아침, 베이징 테니스 관리 센터 옆 테니스장. 중국과 미국, 이탈리아, 일본, 호주, 가나,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등에서 온 80여 명의 테니스 선수들이 얼
-
[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의 ‘일대일로’는 우리에게 그림의 떡인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발전 전략을 이야기할 때 ‘일대일로(一帶一路)’를 빼놓을 수 없다. 2013년 제기된 이 전략은 중국의 서진(西進)을 재촉하며 중국의 명운은 물론
-
[소년중앙] 닭·돼지·소 모두 한 목소리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
요즘, 나 때문에 한국은 물론 유럽도 난리가 났더군. 그런데 말이야 그동안 난 얼마나 힘든 줄 알아. 우리가 무슨 알 낳는 기계냐고? 옴짝달싹 못 하는 좁은 우리가 가두고 하루가
-
추블리네처럼 몽골 여행 가려면 “4박 5일 100만원 생각해야”
[사진 SBS]SBS 예능프로그램 ‘추블리네가 떴다’로 몽골 여행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UFC 선수 추성훈 가족들은 방송에서 몽골로 여행을 떠났다. 인천에서 몽골의 수도 울란바
-
9월엔 절경 다도해길을 걷자
거짓말처럼 무더위가 한풀 꺾이더니,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분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 반가운 이유는 여럿이지만 무엇보다 바다 빛 역시 쪽빛을 닮아 유난히 새파래지기 때문이
-
[백가쟁명:유주열]‘아무르’(黑龍江)는 알고 있다.
유주열전 베이징 총영사·㈔한중투자교역협회자문대사 19세기에 들어와서 세계는 대영제국의 흔들림 없는 패권 아래에서도 많은 지식인은 앞으로 세계를 지배할 나라로 미국과 러시아를
-
[강찬수의 에코 파일] 곤충 Insects
━ 곤충 Insects 메뚜기 [중앙포토]육상에 사는 대표적인 무척추동물이다. 머리·가슴·배 세 부분으로 나뉘는 몸통, 3쌍의 다리와 2쌍의 날개, 1쌍의 더듬이를 가진 무리를
-
몽골 울란바토르 대초원에 ‘제주 올레길’ 개장
지난 18일 ‘몽골 올레길’ 개통식 참석자들이 올레길 개장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주올레] 우리나라에 도보여행의 붐을 일으킨 ‘제주 올레길’이 중앙아시아 몽골의 대초원까지 영
-
한국과 몽골이 함께 중앙아시아 대초원 걷는다…제주 올레길, 몽골에 수출
지난 18일 첫 선보인 몽골올레 개장식에서 울란바토르 현지 걷기동호회인 유비 하이킹(UB Hiking) 회원과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사진 제주
-
[소년중앙] 황무지 몽골 땅을 푸른 숲으로 바꾼 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 인터뷰
나무가 사라진 땅엔 먼지가 남습니다. 이 먼지는 거센 바람, 오염물질과 만나 호흡기를 따갑게 하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되죠. 국제 기후변화 대응 단체인 푸른 아시아의 오기출 사무총장
-
자기 합리화 이중 잣대, 명확한 사회적 기준 없을 때 기승
━ ‘내로남불’의 심리학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요즘 우리 사회에 일종의 19금 약어 ‘내로남불’ 현상이 만
-
노래로 달래는 강제이주 고려인의 한
영화의 메인 포스터. 고려극장의 디바시절 방 타마라의 모습이다. 카자흐스탄에는 고려극장이 있다. 이 극장을 이야기할 때 유독 ‘유일한’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는다. 세계에서 유일
-
[서광원의 ‘CEO를 위한 생태학 산책’(4) | 생사의 조건, 노련함] 노력해야 노련하고, 노련해야 살 수 있다
포식자이건 피포식자이건 상황 판단이 생사 갈라 … 결정적 순간 위한 준비는 고통스러운 법 몽골에서부터 중앙 아시아 초원까지 넓게 퍼져 사는 들쥐의 일종인 마멋은 덩치가 토끼만하다.
-
[지식충전소] 이 땅에서 사라졌던 소똥구리, 대학 사육실에서 다시 태어나다
“소똥 한 덩이에 모여든 소똥구리가 이렇게 많다니! 수백 마리가 한 덩이의 똥 속에 뒤엉켜 각자 제 몫을 떼어내려고 밀치기도 당기기도 한다. 어떤 녀석은 소똥 무더기의 곁을 긁어내
-
초원 걷고 게르서 하룻밤 … 제주 올레길, 몽골에도 수출
한국과 일본에 도보여행 붐을 일으킨 제주도의 ‘올레길’이 중앙아시아 몽골의 대초원으로 전파된다.㈔제주올레는 15일 “제주관광공사와 울란바토르시 관광청 등과 협약을 맺고 몽골올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