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복하는 사무라이 뒤의 가이샤쿠, 요즘 왜 그가 생각날까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36) 사무라이의 칼날이 복부를 파고드는 찰나. 남자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새파랗게 날이 선 검을 번개처럼 휘둘렀다. 단칼에 목
-
표준치료, 먼저 암에 걸린 환자들이 준 선물같은 기록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35) 나는 응급의학과 의사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본다. 숫자를 세다 잊어버렸을 정도로 많은 환자가 내 손에서 죽었다. 나는 누군
-
치료확률 낮다고…생명을 로또에 거는 환자들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34) 진시황은 불로초를 찾아 헤맸으나 49세에 생을 마감했다. 죽음을 피해 보려는 사람은 많았으나 성공한 사람은 없었다. 사람은 모두
-
[부고] 김명완씨
▶김명완씨 별세, 조용수(KIS정보통신 법인사업본부장)·수연씨(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 장학사) 모친상, 정해권씨(한국외대 교육대학원 교수) 장모상, 김현주씨(서울 강서경찰서 여성청
-
청출어람? 난동 환자 다독인 전공의 '말빨 스킬'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33) 환자가 난동을 부렸다. 치료에 전혀 협조하지 않았다. 약물을 투여하려 하자 시뻘겋게 상기된 얼굴로 거칠게 도리질 쳤다. 내가
-
중환자실 아들과 70대 노모, 누구 앞의 삶이 더 절실할까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32) 중환자실에 40세 환자가 있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멀쩡한 곳이 하나도 없었다. 심장을 막으면 신장이 멈췄고, 신장을 막으면
-
누굴 먼저 살려야 하나, 고통스러운 응급실의 햄릿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31) 연탄가스 중독으로 두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왔다. 누구를 먼저 치료할지 정해야하는 상황, 고민은 시작됐다. [중앙포토] 할머니
-
나도 환자인데, 다른 환자 죽음을 지켜봐야 하는 이곳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30) 응급실에는 죽을 것 같은 환자가 있다. 또한 죽어버린 환자도 있고 죽어가는 환자도 있다. 당연히 죽음에서 살아난 환자도 있다.
-
'극단적 선택' 대부분은 중독환자…전문센터 빨리 세워야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29) 사람이 독성 물질에 노출되면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오심, 구토부터 혼수까지.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중독은 다양한 경로로
-
"치료해줘서 고마워요" 먼 길 달려온 환자 어머니의 눈물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28) 혼수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실려 온 30세 환자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 [사진 pixabay] 동틀 무렵 전화를 받았다.
-
"왜 내가 이런 몹쓸 병에…" 자꾸 그 이유를 캐는 환자들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27) 응급실에서는 누군가를 떠나보낸 이들이 자기 자신을 탓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사진 pixabay]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는
-
발길질해대는 만취환자 정상진료 못했다. 의사 책임일까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26) 술에 취하면 다치기 쉽다. 팔다리가 부러지거나 얼굴이 찢기거나. 때로는 뇌출혈로 죽기도 한다. 심지어 응급실 진료를 받았음에
-
무릎·머리까지…'섬마을 의사'가 청진기를 애용한 이유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25) 나는 외딴 섬에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가 미숙하다보니 어르신을 보다가도 책을 들추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어르신들은 나를 믿
-
죽음 택한 환자를 최선 다해 살리는 의사, 그 이유는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24) "이 환자를 살릴 수 있을까요?" 중환자실을 처음 맡은 담당의가 물었다. 회복 가능성은 작았지만, 손을 놓을 수는 없었다.
-
쉬는 날 출근한 의사에게 "뭐하러 나왔냐"고 물어보니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23) 강원도 한 병원의 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촌각을 다투는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
"아무나 사귀지 마" 불같이 화내던 친구 엄마의 기억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22) 응급실에 교통사고를 당한 어린 환자가 들어왔다. 환자의 상태를 본 부모는 오열했다. 그런데 부모가 자식 걱정에 예민했던 건지
-
응급실이 취객 집합소? 차라리 주취자 전용 의료실 만들라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21)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환자를 긴급 이송한 119 구급대 앰뷸런스가 대기하고 있다. 112는 의식이 없는 취객을
-
정신질환자도 사회 구성원, 병원 치료만이 능사 아니다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20) 정신질환의 원인과 치료가 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신경학적 치료 약물이 개발되면서, 치료 효과도 좋아졌다. [사진 pi
-
원하지 않는 아이도 낳으라고? 그건 일종의 폭력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19) 유남석 헌재소장 등 헌법재판관이 낙태죄 위헌 여부 선고를 위해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앉아있다
-
조현병 환자가 범죄율 낮다고? 이건 통계의 착시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18)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
-
생사 다투는 환자에 영양제 추천해준 의사, 제정신일까?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17) 중환자실 보호자가 면담을 요청했다. 아주머니는 주머니에서 종이쪽지를 꺼냈다. 하얀 용지엔 처음 보는 몇 개의 단어가 쓰여 있었
-
"생명을 구했다" 그 기쁨의 환호가 썰물처럼 사라졌다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16) 환자의 산소포화도가 떨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목을 쨌지만 기도가 보이지 않아 패닉에 빠지고 말았다. [사진 pixaba
-
이 꽉 다문 환자에 튜브 넣기…응급의사의 '미션 임파서블'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15) 한밤중 중환자실에 긴급사태가 발생하면 위험하다. 특히나 경력 많은 의료진의 개입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 사진은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外
◆산업통상자원부▶무역정책관 이호현 ◆여성가족부▶운영지원과장 조용수▶국제협력담당관 채명숙 ◆원자력안전위원회▶고리원전지역사무소장 김숙현 ◆단국대▶교학부총장·산학부총장·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