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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의 친인척 자제 당부(사설)
김영삼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25일 가족 모임을 갖고 친인척의 정치참여 및 이권간여를 금지하는 엄명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가족중 정치에 뛰어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부터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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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공행상(분수대)
「잘되면 충신이요,못되면 역적」이라는 말은 한낱 속담에 불과하지만 변혁기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 말만큼 실감나는 말도 찾아보기 어렵다. 대표적인 예를 조선조 단종·세조연간에 벌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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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당(분수대)
「붕당」의 본래 뜻은 「이해나 주의 등이 같은 사람끼리 모인 단체」다. 이같은 본래뜻을 그대로 수용한다면 「붕당정치」가 반드시 매도돼야 할 까닭은 없다. 그 붕당정치가 우리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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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현대화에 앞장선 이명길씨|조선시조로 정치사상 펴 박사 학위
『고향을 지키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는 고향을 떠난 사람은 모릅니다. 시인의 소리가 가장 크게 들리는 문화적 풍토, 오랜 역사와 수려한 산수를 지닌 진주야말로 바로「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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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정치는 분리될수 없다"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강권정치의 통치수단 아래 있었고 인권의 유린, 사회적 자원의 분배불균형등을 겪었다. 이러한 상태에서 보편주의를 표방하는 종교세력이 정치에 만만찮게 도전하여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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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정치사상」 워크숍|정약용은 「부국강병」이론가
○…다산 정약용의 「정치사상」에 대한 학자들의 논의가 활발하다. 지난22일 대우재단(이사장이용희)이 마련한 워크숍「정치학적으로 본 다산사상」에서 하영선교수(서울대·군사론)는 다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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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덕 약하면 강한 나라 될 수 없다|신년 특별대담 사학자 유홍렬 박사|대담 최종률
크고 작은 갖가지 기대를 걸어보는 부푼 설렘 속에 갑자년 또 한해의 동이 텄다. 막노동판의 근로시민으로부터 높은 지위의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 한해만은 보다 값지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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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연구는 역사적 현실 위에서"|광주에서 다산 학 학술대회
오는 1985년은 다산 정약용의 1백50주기가 되는 해. 일제하인 l935년, 1백 주기를 맞아 벌였던 다산 학 학술행사가 민족운동의 일환으로 행해진 것이었다면 오는 85년의 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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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 한국학 국제학술회의 성리학주제로…7개국 참가
「한국의 신유학」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가 이탈리아 코모호반 벨라지오회 의장에서 3일부터 열렸다. 미 콜럼비아대가 「한국유학의 심성탐구」간행을 위해 기획한 이 회의에는 한국·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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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학 국제학술회의 개최
퇴계학연구원(윈장 이인기)은 20, 21일 서울「앰배서더·호텔」회의실에서 『근세 유학사상과 퇴계학』을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갖는다. 이 회의에는 한·중·미·일·불·독 등 6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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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대 토론…우리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율곡 이이와 한국 사상의 맥락
국사상 수많은 위인과 명사들 가운데서 가장 우뚝한 세분으로 우리가 세종대왕·율곡 이이 선생·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꼽는다면 아마 한국 사람으로서는 별다른 이론이 없을 것이다. 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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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 조광조 그 사상의 재평가|탄생 4백91주년 기념 성균관대 주최 학술강연회서
성균관대는 15일 하오 신문회관 강당에서 정암 조광조 선생 탄생 491주년 기념 학술강연회를 가졌다. 조선조 성종13년 1482년 음8월10일에 태어나 1519년 기묘사화 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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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자 이상변박사 논문에서
「임근리는, 여인」의「이미지」가 한국시가의주조이며 한국인 아마도 『영원히 버림받은 수동적인 여인이어야 하는 숙명을 지닌것』같다고 주장하는 한 논문이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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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사상 연구 특집」호로
고려다 아세아문제연구소는 최근 연구지『아세아 연구』특호를 「고봉사상 연구 특집」호로 발간함으로써 흔치 않은 한국사상연구분야의 업적을 쌓았다. 아세아 문제 연구소는 63년 한국전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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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학과 주체성
사문학회(회장 민태식)는 7일 세종호텔에서 「한국유학과 주체성」을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유학이 한국역사에 있어서 미쳐 온 영향은 너무나 크기 때문에 국가발전과 근대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