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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절경'은 속리산 너머 어디메쯤
‘고향의 봄(이원수 작사 · 홍난파 작곡)’이라는 노래처럼 봄은 꽃 피는 산골에서 체감할 수 있다. 내 고향은 봄이 되면 산과 들, 마을과 강둑 할 것 없이 수많은 꽃을 피워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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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
매화나무 가지에 올라 꽃을 음미는 고양이.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은 사람의 가슴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 이원규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 이원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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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문학상] ③ 황순원문학상 예심위원들의 릴레이 심사평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성석제 ‘믜리도 괴리도 업시’(‘창작과비평’ 2015년 겨울호)/ 김애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21세기문학’ 2015년 가을호)소설 읽기는 곧 마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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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사마귀 유치원을 내버려둬라
신준봉문화스포츠 부문 차장 ‘사마귀 유치원’이 요즘 화제다. KBS-2TV ‘개그 콘서트’의 인기 코너 말이다. 지나간 방송을 보고 싶다면 굳이 방송사 홈페이지에 들러 회원 가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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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웃으며 살기에도 짧다’는 이 이야기꾼
타고난 익살과 유머의 이야기꾼 성석제씨. 그의 소설을 읽다 보면 절로 미소가 번진다. [김형수 기자]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통하는 성석제(50)씨의 소설은 길이에 따라 세 종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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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중앙신인문학상]평론당선작 : 알리바바의서사, 혹은소설의알리바이(성석제論요약)
1. 죽은 신화의 사회 현대적 의미에서 신화는 알리바이의 서사이다. 신화적 알리바이의 부재, 단절은 곧 신화의 종말을 의미한다. 신화의 운명은 전적으로 이 알리바이의 존재여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