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개혁'vs'정권규탄'···두달째 주말마다 거리 나선 시민들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후 회원 등 참가자들이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뉴스1] 주말 서울 광
-
[시론] 정권 수호자 자처한 방송, 신뢰 위기 자초했다
김대호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조국 사태’는 한국 언론에 큰 숙제를 남겼다. 조국 일가 의혹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일부 언론의 부끄러운 민낯이 낱낱이 드러났다. 특히 공영방송은
-
[이하경 칼럼] 대통령 사과 없인 조국 후유증 수습 안된다
이하경 주필 조국이 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났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고 그를 치하했다. 두달여 동안 나라를 뒤흔든 최악의 인사에
-
[전영기의 시시각각] 조국 처리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토요일 서초동 집회에 나온 군중들의 푯말 중에 “조국 수호”“윤석열 체포”라는 문구가 있었다. 그 주장을 요약하면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수사 주체인 윤
-
[이하경 칼럼] 이대로 가면 ‘남자 박근혜’ 된다
이하경 주필 문재인 대통령의 정체성이 허물어지고 있다. 조국을 지키려다 공정과 정의라는 진보의 가치를 잃어버렸다. 박근혜를 몰아낸 집권 명분이 소멸하고 있다. 스스로 사회주의
-
정병국 “조국, 박근혜·최순실보다 더하면 더했지…위선에 분노 큰 것”
조국 법무부 장관. [뉴시스]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이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최순실과 정유라, 우병우와
-
[최훈 칼럼] 분노는 진자의 추처럼 되돌아온다
최훈 논설주간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강행으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담화문대로 청문회나 교육 제도, 권력 개혁의 문제가 아니다. 바로 상식과 인간의 염
-
[이정재의 시시각각] 조국스럽다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오늘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결정적 한 방’이 터질지는 알 수 없다. 지금 야당의 실력으론 솔직히 기대난망이다. 똘똘 뭉쳐 증거 인멸, 증언 번복
-
[이하경 칼럼] 조국과 동맹 균열…불길한 이중주
이하경 주필 왜 스스로 고립의 길을 가는 것일까. 문재인 정부는 동맹과 우방의 만류를 뿌리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깼다. 반면에 정권의 정체성인 정의와
-
유승민 “文대통령 취임사 위선 증명…조국 법심판대 세워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1]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지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들은 문재인 대통령
-
유승민 "文의 평등·공정·정의 죽었다"…야권선 '하야' 언급도
야권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하야'란 단어까지 입에 올렸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
정전협정 66주년, 北 ‘경제발전·자력갱생’ 강조…美 비판 자제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조직지도 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뉴시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맞아 “국가경제
-
文대통령 “어느때 보다 국방력 중요…지킬 힘 있을때 평화 지속”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축하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어느때보다
-
[이슈추적] "캐나다 아웃" 트럼프 위협…"캐나다 위해" 맞짱 뜬 철녀
━ [이슈추적] 미-캐나다 NAFTA 재협상 난항 지난달 31일 주미 캐나다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 [로이터=연합] “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괴물'
“소득불평등의 모든 책임은 재벌 대기업에 있다. 한국에서 불평등의 원인은 궁극적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양분된 고용불평등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기업과 하청기업 간의 불
-
[윤석만의 인간혁명]美 보수엔 있고 한국 보수엔 없는 것
━ 美 건국 아버지들에게 무엇을 배워야 하나 존 트럼불(1756~1843)이 그린 ‘독립선언’(1817). 미국의 독립혁명은 프랑스혁명의 ‘쌍둥이 혁명’이라고 불린다. 러
-
혁신에는 좌절·숙성기 필요…원리주의만으론 달성 어려워
━ [경영, 인문학에 길을 묻다] 게오르크 뷔히너 『당통의 죽음』 연극 ‘당통의 죽음’의 한 장면. 요절한 독일 작가 게오르크 뷔히너 (Karl Georg Büchner, 18
-
[중앙시평] 광장의 희망, 의회의 책임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오늘의 조국 현실은 근대 공화주의를 열었던 인류 선각들의 ‘비통한 낙관주의’를 떠올리게 한다. 대통령이 만든 현실은 비통하기 그지없으나 광장이 뿜어내는 함성
-
[이하경 칼럼] "나를 수사하라"
이하경논설주간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3년8개월 만에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국민은 평범한 강남 아줌마 한 사람에게 휘둘려 국가의 공적인 시스템을 붕괴시킨 박
-
[특별기획] 마키아벨리가 들여다본 2016년 한국정치 “최고통치자는 독존 아닌 공존의 운명 타고난 사람”
마키아벨리는 마키아벨리즘과는 전혀 다른 권력의 측면에 주목했다. 자유와 평등 상태에서 시민들의 연대와 헌신을 활성화시키는 이른바 ‘관계적 권력’이다. 지도자의 권력은 그를 지지하는
-
[CHINA THEN & NOW] 톈안먼 사태에 무관심한 중국 젊은이들
1989년 6월5일 중국 베이징 중심가 창안제(長安街)에서 한 남성이 맨몸으로 4대의 탱크를 막아 섰다.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25세의 금융 분석가 링(성은 밝히지 않았다)은 중국
-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프랑스·독일의 화해, 한·일 관계 롤 모델로
1차 대전 프랑스 승전비 정식 명칭은 알자스-로렌 기념비(콩피에뉴 숲, 파리서 80?). 긴 칼(프랑스)이 독수리(독일)의 심장을 찔러 추락시킨 형상. ‘조국과 정의의 수호자, 알
-
[j Special] 게르니카 폭격 75년 … 지식·예술인 문화전쟁의 무대였던 스페인 내전
스페인 내전(La Guerra Civil Espanola·1936~39)은 증오의 서사(敍事)극이다. 내전은 공포와 처형, 보복의 무대다. 스페인 내전은 이념의 광기(狂氣)가 서려
-
[중앙시평] 왜 호국용사를 예찬해야 하나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지난 6월 6일은 56회 현충일이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는 날인데도 수많은 초등학생은 그날의 의미를 모르고 있었다. 슬픈 날이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