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년 전 떠난 윤형근 “빼라, 또 빼라, 그림 속 잔소리를”
1980년 5월 광주 소식을 듣고 그린 ‘다색’(마포에 유채, 181.6228.3). 비스듬히 기울어진 흑색 기둥이 작가의 감정을 대변한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순수한
-
흙과 나무의 빛깔에서 그는 무엇을 보았나?...윤형근 회고전
추상화가 윤형근은 나이 마흔 다섯에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순수한 그림일수록 어렵다." 화가 윤형근(1928~2007)이 1977년 일기에 적은
-
샛노란 해바라기, 파스텔톤 수국 … 제주, 여름 꽃의 향연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에 만개한 해바라기. [최충일 기자] 지난 24일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고려 때 몽골에 맞서 끝까지 나라를 지키려던 삼별초군의 정신이 깃든 유적을 찾은
-
문재인-김정은 동시 입장…회담장 정면엔 금강산 그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판문점 평화의 집이 새롭게 단장하고 남북 정상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오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
북한산 그림앞 文·金 기념촬영…회담장 원탁 뒤엔 금강산 그림
2018mm 원탁·금강산 그림…남북정상회담장에 담긴 의미 오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장이 공개됐다. [사진 청와
-
[굿모닝 내셔널]양반이 동백을 집안에 심지 않은 까닭은?
전남 나주시 남평읍 연분홍 복사꽃이 활짝핀 복숭아 과수 농가에서 한 주민이 나무에 비료를 주며 농사 준비에 분주하다. [중앙포토] 봄이 되면 나무 심는 일이 많아진다. 특히 4월
-
[굿모닝내셔널]범죄 현장 온 듯 착각…리얼리티 극대화 한 직업체험관
지난 13일 청주 남성중 학생들이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과학수사 경찰관 체험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 40개 직업체험 한 곳에…꿈 설계 돕는 충북진로교육원 ━
-
[굿모닝 내셔널] 치킨을 사랑하는 당신, '치킨의 성지' 대구로
멕시칸치킨, 교촌치킨, 호식이 두마리 치킨, 멕시카나, 처갓집 양념치킨, 땅땅치킨, 스모프치킨, 또이스치킨, 종국이두마리치킨, 별별치킨, 치킨파티…. 이들 치킨 브랜드의
-
[굿모닝 내셔널]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어떻게 깨어났을까?
# 정말 예쁜 공주가 살았어요. 하지만 질투가 많은 요정은 공주에게 저주를 걸었어요. 심장이 뛰는 것을 멈추고 잠드는 저주였어요. 잠이 든 후 4분이 지나면 영원히 잠에서 깨어날
-
[굿모닝 내셔널]아이들 손잡고 공주로 '밤마실' 갈까요
“이번 주말엔 아이들 손 잡고, 연인과 팔짱 끼고 백제 고도(古都) 충남 공주로 밤마실 갈까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충남 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 100여 명의 관
-
[굿모닝 내셔널]”구워도, 생으로도 식감 굿” 제주 우도 뿔소라의 매력
제주도 의 섬속의 섬인 우도 뿔소라. 최충일 기자 2018 우도 소라축제에서 만난 해녀 김혜숙씨가 우도산 뿔소라를 들어보이고 있다. 최충일 기자 “이렇게 큰 소라 봅데강(보셨는가
-
[굿모닝 내셔널] 유채꽃은 제주라구요? 국내 최대 유채단지 낙동강에 있소
유채꽃 하면 제주도를 떠올리지만, 국내 최대 유채꽃밭은 낙동강 하구에 조성돼 있다.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내 76만㎡에 유채꽃 수백만 송이가 만발한 모습은 장관이다. 축구장
-
[카드뉴스] 찬란한 봄! 4월에 가볼 만한 제주 여행지 7
1. 제주유채꽃축제 4월 7~15일 녹산로와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다.유채꽃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유채꽃 뮤직페스티벌, 버스킹은 물론유채꽃 화관, 디퓨저 만들기 등 체
-
12년만에 대통령 참석…70주년 제주4·3 국가 추념식 거행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됐다. 2018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최충일 기자 행정안
-
[전문] 문재인 대통령 4·3 희생자 추념일 추념사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ㆍ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ㆍ3희생자 추념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주 4·3사건과 관련
-
[분수대] 잠들지 않는 남도
서경호 논설위원 “공산진영과 자유세계가 맞선 냉전의 가장 삭막한 한 대목이 펼쳐진 곳이 여기, 일출봉 앞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소설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클레지오
-
사려니숲길 숲 속에 깨진 솥단지 하나… 그 눈물겨운 사연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봄날의 제주 중산간은 평화롭다. 그러나 70년을 숨기고 살아온 사연을 알고 나면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다. 이 고운 들녘에도 4ㆍ3의 상처가 배어있다
-
꽃피는 당신 곁에 나도 가만히
섬진강의 봄은 동시다발적으로 온다. 선발대로 전남 광양 소학정의 첫 매화가 피면 남해 망덕포구에서 황어 떼들이 매화 향기를 맡으며 거슬러 오른다. 경남 하동 남도대교에 도착하면
-
70주년 맞은 4·3 추모하고 업사이클링 체험도
유채꽃, 벚꽃 만발하고 푸른 청보리밭이 춤추는 제주의 4월은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그러나 꽃만 보고 오기엔 어딘가 아쉽다. 봄 맞으러 제주 간 김에 들러볼 만한 곳이 더 없을까
-
유채꽃·벚꽃·청보리밭…싱그러운 제주의 봄이 만개한다
4월 제주는 싱그럽다. 뭍보다 일찍 찾아온 봄 풍경이 제주 곳곳을 수놓기 때문이다. 샛노란 유채꽃, 터널을 이룬 벚꽃, 들꽃 수줍게 핀 오름, 청보리 춤추는 작은 섬. 어디를 가
-
[江南人流] 올봄, 제주도에 가야 하는 이유
만개한 봄꽃을 즐기려면, 지금 제주도로 가야 한다. 벚꽃을 시작으로 꽃망울을 터트린 봄꽃들의 향긋한 꽃내음이 푸른 바다까지 넘실거린다. 이처럼 봄꽃은 제주도 곳곳에서 피지만 모처
-
올봄 ‘인생 사진’ 남기려면 제주도로 가야 하는 이유
만개한 봄꽃을 즐기려면, 지금 제주도로 가야 한다. 벚꽃을 시작으로 꽃망울을 터트린 봄꽃들의 향긋한 꽃내음이 푸른 바다까지 넘실거린다. 이처럼 봄꽃은 제주도 곳곳에서 피지만 모처
-
매화·벚꽃 흐드러지는 계절 … 경남 곳곳서 봄축제
경남 곳곳에서 다양한 봄 축제가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원동매화축제에 꽃이 개화한 모습. [중앙포토] 봄을 맞아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5월까지 경남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
[논설위원이 간다]여성 '혼행족' 피살된 제주 '파티형 게하'엔 男 33명, 女 3명
설 연휴 직전 제주시 구좌읍 S게스트하우스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관광객(26) 피살 사건의 충격파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력한 살인 용의자였던 게스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