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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삼성, 대통령 지원 요구 거절 어려웠을 것” 의견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실형 선고에는 최순실씨 측으로 흘러간 돈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의 김진동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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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vs 삼성 '최후 결전'···핵심 쟁점은 '정유라 지원'
서울중앙지법에서 4일 열린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변호인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지난 4월에 시작한 공판은 이날까지 52차례 진행됐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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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대통령 독대 때 정치적 오해 받으면 보복받을 수 있겠다 생각"
서울중앙지법에서 3일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에서 재판부가 이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15년·2016년 독대 상황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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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증인' 논란, 공정위원장 증언...반전과 공방 거듭하는 삼성 재판
국정 농단 사건 재판의 핵심 중 하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증인의 출석과 증언 등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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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초'에서 '메모'로 강등된 안종범 수첩…향후 재판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업무수첩에 대통령과의 개별 면담이나 회의 내용을 적었다. [시사IN]"저희 재판부도 안종범 수첩에 대해서 진술 능력을 인정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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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진경준 전 검사장에 2심서도 징역 13년 구형
김정주 NXC 대표가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 참석을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넥슨 ‘공짜주식’ 특혜를 받고 처남의 청소용역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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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과 닮은 꼴’ 정옥근 전 해참총장, 제3자 뇌물죄 유죄 확정…"묵시적 청탁 인정"
방산업체인 옛 STX 계열사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옥근(64) 전 해군참모총장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7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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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삼성만 박근혜 요청 쉽게 들어줬나"…특검의 KT·SK와의 '비교전략' 득일까 실일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혐의에 대한 4차 공판에서의 쟁점은 ‘삼성은 왜 KTㆍSK 등 다른 기업과 달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요구에 응했는가’였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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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오늘…전두환 전 대통령 뇌물 유죄 확정
20년 전 오늘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에게 역사의 징벌이 내려진 날이다. 1997년 4월 17일 대법원은 12‧12 군사반란, 5‧18 광주 학살, 비자금 조성, 뇌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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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른다" "아니다", 재판 가면 양날의 칼?…검찰, 내주 기소할 듯
검찰이 뇌물수수 등 13가지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박근혜(65) 전 대통령을 다음 주 후반에 구속 기소할 전망이다.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공식 선거운동 시작(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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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박 전 대통령 2차 '구치소 조사' 날 남부구치소행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2차 방문조사는 6일 정오를 전후해 시작된다.지난 4일 첫 구치소 조사 땐 오전 10시에 시작했다. 조사 시각이 늦춰진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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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의 구치소 출장 조사…박 전 대통령, 점심은 독방에서 혼자 해결
검찰은 4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방문해 구속 나흘 만에 첫 조사를 벌였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는 22년 만이다. 검찰은 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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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은 8번,노태우는 4번...박근혜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4일 오전 10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방문 조사를 시작했다. 박 전 대통령이 뇌물죄 등의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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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국정 수행’ 최후 진술, 박 전 대통령 모든 혐의 부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서울중앙지검에서 대기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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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측이 영장심사에 준비한 히든 카드는...
30일 헌정 사상 첫 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의 ‘뇌물죄’ 공방이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손범규 변호사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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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근혜만 모르는 박근혜의 운명
이철호논설주간모래시계 검사 출신인 홍준표 경남지사(이하 경칭 생략)는 검찰을 잘 안다. 그가 “지금 검찰은 딱 한 명의 눈치를 본다”며 “그 사람이 (박근혜를) 구속하라면 구속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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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박근혜 영장 청구로 ‘법의 지배’ 천명하다
어제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법 앞의 평등’이라는 대원칙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엄정한 검찰권 행사를 통해 ‘법의 지배(Rule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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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4월호] 박근혜의 운명 그는 어떤 길을 걸을까
━ 호위 정치세력 규합, 연정 국면에서 특별사면 노린다 2011년 9월 5일 홍대 앞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 처음으로 찍은박근혜 전 대통령의 뒷모습이다. 얼굴에 있는 흉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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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특수본 대기업 수사 SK부터…‘사면로비’ 의혹에 초점
검찰이 SK그룹의 ‘사면 로비’ 의혹을 시작으로 대기업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 뇌물죄 의혹을 규명하는 데 전력하며 다른 기업들에 대해선 수사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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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서도 놀란 7시간30분 이재용 영장심사
두 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6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실시됐다.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이 부회장이 법원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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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정의보다 법치가 우선이다
서정욱변호사(전 영남대 법대 교수)“국가 경제 상황도 중요하지만 정의를 세우는 일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16일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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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사회 만들자는 것” vs “광장 민주주의 허망함 배워야”
촛불·태극기집회로 갈라진 광장 강정현 기자 11일 서울 도심에는 매서운 삭풍이 불었다. 그러나 촛불집회가 열린 광화문광장, 태극기집회가 열린 서울광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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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조윤선 블랙리스트 꼬리 잡은 특검, 설 지난 뒤 우병우 본격 수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2월 21일 현판식 이후 37일간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와 블랙리스트 의혹,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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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기각 조의연 판사, 변론보다 수사기록 중시 스타일
“뇌물 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 관계와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 각종 지원 경위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와….” 서울중앙지법 조의연(51·사법연수원 24기·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