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갈등은 독단적 민족주의 탓, 보편적 이성이 사라졌다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이제는 그 의미도 복합적인 것이 되는 듯하지만, 강제 징용자 보상에 대한 판결과 그에 대한 일
-
[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김구는 보수우파…좌파가 교란한 정체성 복원하라
━ 8·15 광복절 긴급 명령, 김구의 진실을 찾아서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 기념관’ 전시실에 걸려 있는 김구 초상화(박학성 화백, 2002년 작). [사진 박보균 대기
-
항단연은 김원봉, 향군은 백선엽 옹호…둘로 갈라진 보훈단체
김원봉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이 김진호 재향군인회(향군) 회장의 광복절 기념행사 참석을 반대하고 나섰다. 항단연은 8일 “행정안전부와 국가보훈처에 공문을 보내 김진호
-
"김진호 향군회장 광복절 행사 오지 말라" 쪼개진 보훈단체들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이 김진호 재향군인회(향군) 회장의 광복절 기념행사 참석을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달 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1대 광
-
"광복군 창설일을 국군의 날로" 김원봉이 부른 국군뿌리 논쟁
#1949년 10월 1일, 공군 창설로 대한민국 군은 육ㆍ해 ㆍ공군 3군 체제 정비. #1950년 10월 1일, 한국전쟁 발발 3달여 만에 육군 제3사단 23연대 3대대가 처
-
지한파 오구라 “일본의 반한(反韓), 반한국 아닌 반한국인”
오구라 가즈오 “일본인의 반한(反韓)은 ‘반한국’이라기 보다는 ‘한국인이 괘씸하다’ 쪽에 가깝다. (반대로)한국의 반일(反日)이 꼭 ‘반 일본인’인 건 아니다. 일본과 일본인을
-
"일본, 왜 한국인을 괘씸히 여기나" 전 주한일본대사의 일침
"일본인의 반한(反韓)은 ‘반 한국’이라기 보다는 '한국인이 괘씸하다'쪽에 가깝다. (반대로)한국의 반일(反日)은 꼭 ‘반 일본인’인 건 아니다. 일본과 일본인을 나눠서 생각할
-
'최악의 위기 임박' 관측 나오는 평양은 지금
━ 고난의 삼각파도 맞설 김정은의 선택은 4월 평양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업한 수령 김일성(1994년 사망)의 생일인 4.15 행사 분위
-
피우진 “북 정권 기여했어도…김원봉 유공자 가능”
피우진. [연합뉴스] 피우진(사진) 국가보훈처장이 26일 북한 최고위직을 지낸 의열단장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 수여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피
-
피우진 "김원봉 독립유공자 가능"···野 "김일성도 되나"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26일 북한 최고위직을 지낸 의열단장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 수여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피 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
[서소문 포럼] 반일 감정 조장은 3·1정신에 어긋난다
정재홍 콘텐트제작에디터·논설위원 “스스로를 채찍질하기에도 바쁜 우리에게는 남을 원망할 여유가 없다. 우리는 지금의 잘못을 바로잡기에도 급해서, 과거의 잘잘못을 따질 여유도 없다.
-
광복회 “나경원 대표 ‘반민특위’ 폄훼발언 사과하라”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광복회가 최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
-
로맨틱한 미남 항일혁명가 김원봉, 드라마 '이몽'으로 복권될까
일제에 맞서 무장항일운동을 펼친 약산 김원봉 ━ 화려한 항일무장투쟁 펼친 김원봉, 드디어 드라마 주인공으로 남이 미워하고 북이 버린, 비운의 독립운동가 약산 김
-
[양성희의 시시각각] ‘친일잔재 청산’을 넘어서기
양성희 논설위원 어제는 3·1운동 100주년, 오는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작업이 곳곳에서 한창이다. 영
-
중국식 역사청산, 친일로 재미 본 세력 정조준
중국의 친일 청산은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어쨌든 친일행위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권력을 누렸던 이들은 대부분 목숨을 내놓아야 했기 때문이다. 친일파
-
정부에 따라 부침있는 국가기념일, 박정희 26개, 문재인 50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2월 28일 오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ㆍ28 민주운동 첫 기념식 참석에 앞서 대구 달서구 2·28 민주운동기념탑 광장을 찾아 기념탑에 분향하고 있다.
-
[월간중앙 신년 원로 인터뷰(1)] “문 대통령, 야당 먼저 찾아간 초심 끝까지 잃지 않아야”
━ 노무현 ‘정치적 스승’ 김원기 전 국회의장 ■ 청와대와 여당, 야당 설득하고 소통하려는 노력 아주 미흡 ■ 경제정책 많은 문제 야기… 여론 무겁게 받아들여 정책 조절
-
[월간중앙 심층분석] 민노총·보수 협공 받는 文 노동정책
■ 민노총, 노동법 개정·전교조 합법화 위해 투쟁 움직임 ■ 勞 “표만 보는 민주당” vs 여당 “노동계도 양보해야” ■ 보수도 “문재인 정부와 노조는 일종의 지배연합” 공격 ■
-
"北 열병식서 핵·ICBM 빠진건 '가진 자'의 여유인가"
━ Focus 인사이드 지난 9일 북한에서는 정권수립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있었다. 미국과 한국의 얼굴을 찡그리게 하는 이변은 없었다. 미국을 사정권으로 하는 IC
-
[서소문사진관] 횃불 들고 김일성광장에 모인 북한청년들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9·9절)을 맞아 지난 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대적인 군사퍼레이드와 오후에는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선보인 데 이어 10일 저녁에는 청년들이 횃
-
트럼프 눈치봤나 … 외빈 600명 중 국가원수는 안 보였다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9·9절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는 미국 정부의 경고가 국제사회에서 먹혔다. 평양에서 9일 열린 9·9절 열병식 및 관련 행사에선 주요 국가들의
-
외신 “北 70주년 열병식에 ICBM 동원 안 돼…김정은 참석”
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9·9절) 기념 열병식에서 주석단에 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오른쪽)이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
[강민석 논설위원이 간다] 이해찬과 손·정·김, 국회의 ‘붉은 깃발’ 뽑아야
━ ‘올드 보이’ 4당 대표 애증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틀 뒤인 8월27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했다. ▶김병준="(마중 나가서 손을
-
[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남북 화해기류에 체제 단속 고삐 더 죄는 북한
━ 북한 ‘교양 사업’의 역설 남북한 사이에 화해·협력 분위기가 고조되면 북한 체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다. 주민에 대한 통제를 느슨히 하고 개혁·개방 노선 쪽으로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