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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아내의 사랑으로 탄생한 '광주 소머리국밥'…경기도 대표 음식들 숨은 유래는
식도락가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전주비빔밥’이나 ‘충무(통영)김밥’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찾아 맛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들 음식은 이곳저곳 보고 다니면서 생긴 허기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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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루앙프라방, 욕망이 멈춘 힐링의 땅
루앙프라방(Luang Prabang)은 느림의 미학이 깃든 땅이다. 사람도, 탈 것들도 더딘 템포로 오간다. 욕망이 멈춘 곳, 힐링의 도시, 뉴욕 타임즈 선정 죽기 전 가봐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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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⑨ 갸롯 유다는 왜 소금통을 쏟았을까?
경북 안동은 간고등어로 유명하다. 옛날에는 냉장 시설이 없었다. 고등어가 잡히는 영덕 바닷가에서 안동까지는 무려 80㎞다. 생고등어는 내륙까지 가다가 썩기 일쑤였다. 보부상들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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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자유화 25년 … 해외여행 어제와 오늘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89년 1월 1일은 우리나라 여행 업계에 광복절과 같은 날이다. 그날 이후 대한민국 국민은 자유로이 외국으로 놀러 나갔다. 이른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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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샤갈 전북에 내걸어 넉달간 16만 관람
이흥재 관장이 호안미로의 작품 ‘현자의 돌’을 설명하고 있다. 미로를 비롯해 피카소·샤갈 등의 작품 이 내걸린 세계미술거장전에는 16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지난달 막을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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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이 살아 숨 쉬는 담양 창평 슬로시티
빠르게 변화하며 살아가는 바쁜 도시인의 삶과 다르게 자연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그 지역의 먹을거리와 독특한 지역의 정체성을 찾는 슬로시티가 있다. 지치고 고된 몸과 마음을 자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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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5달러, 티셔츠 1달러…토요일 새벽시장 "싸요, 싸"
LA다운타운에 있는 샌피드로마트 건물 사이 골목이 지난 12일 열린 ‘토요 반짝 시장’ 동안 의류상과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박요한 기자 의류·가방·구두·액세서리 다양 '남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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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풍경, 자생식물 미술작품으로 만들어져
독도 현지에서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생식물들을 한눈에 보여주는 미술작품이 만들어졌다. 작곡가 김현성씨, 동아지도 대표 안동립씨, 건축가 최재호씨, 야생화 연구가 이명호씨,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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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국제걷기대회 참관기 ②
제30회 국제걷기대회 (Japan 3-day March)의 둘째 날. 첫날 가볍게(?) 몸을 풀고 다시 20킬로미터 코스에 나섰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학생들과 어린이들 참가자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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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5일장 '情터'가 사라진다
"짝짝! 홀애비 바지 핫바지, 아줌씨 바지 몸뻬바지, 애들바지 똥싼바지…." 옷장수의 걸쭉한 호객소리가 사람을 모은다. '뻥이오' 소리에 귀를 막은 아이들 사이로 하얀 수증기가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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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아름다운 가게'로 오세요
"아이, 하늘도 무심하시지…." '지상 최대의 벼룩시장'이 열린 지난해 11월 8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창문을 열어젖힌 나는 가슴이 콱 막히는 것 같았다. 잔뜩 찌푸린 하늘에 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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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두 사람은 흡사 배치한 인형처럼 두 다리를 뻗고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워 있었다. 두 사람 중에 누구도 끄지 않았던 불빛이 대담하게 노출되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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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맞은 인사동 '차없는 거리 문화장터'
일요일인 지난달 29일 오후3시쯤 종로구 인사동네거리에서 안국동로터리에 이르는 4백60m 도로에 초록색 천막들이 빽빽이 들어서있다.도자기를 직접 빚어보는 코너에 어린이 10여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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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짙게 깔린 지역감정/시인 정동주(유세현장에서)
동짓달 짧은 햇살 아래서 갓피어난 청보리 새순들은 삼천포 앞바다 물빛을 닮아가고 있었다. 수려한 풍경들이며 따뜻한 날씨,아직도 시골장터 정취를 조금은 간직한 삼천포 새시장. 이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