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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수의’가 반가웠던 이유
서정민 문화선임기자 팬데믹이 끝난 봄날, 서울 시내 고궁 주변에선 한복차림의 1020세대가 많이 보인다. 명절은 고사하고 결혼식장에서조차 한복이 사라진 지 오래라 젊은층에서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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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삼일장
장주영 사회에디터 ‘장삿날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망한 날부터 3일이 되는 날로 한다.’ 1999년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건전가정의례준칙(제12조)에 나오는 내용이다.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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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일본 남성 중 50, 60대 고독사가 많은 이유 뭘까
━ [더,오래] 이형종의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배운다(72) 고독사의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대체로 혼자 사는 사람이 주변 사람들이 모르게 자택에서 사망하고 오랫동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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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400억 빌딩만 의미있나? 1억 생명보험도 값진 유산기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거주하는 주선용(67·여) 씨는 대학병원 원목실 전도사로 27년간 일하다 2013년 은퇴했다. 28세 때 장교였던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아들·딸을 혼자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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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사전의료지시서` 작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남가주에서는 소망소사이어티가 2007년부터 웰다잉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소망소사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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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장례 관련법, 현실 맞게 고쳐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엄수된 지 한 달이 훨씬 넘었다. 중앙일보는 5월 23~29일의 국민장 기간 중 진행 상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우리의 전통 상례는 유교식으로 전승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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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신부에 보좌 발령
평신도·성직자 50여명 ○··서로 다른 신앙을 가진 문화예술인들이 17일 종파를 초월한 문화선교모임을 발족 시킨다. 이날 이탈리아문화원에서 창립총회를 여는 사단법인「종교문화」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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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관혼상제 자제 아쉽다
정부·여당은 지난73년부터 시행되었으나 비현실적이라는 논란끝에 몇차례 개정작업까지 거쳤던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을 마침내 1일 폐지시켰다. 폐지이유는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이 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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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모두 9천만원쯤
비운의 복서 김득구의 유산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김 선수의 약혼녀 이영미 양(22·서울 창동623의59)이 돌연 영혼 결혼식을 갖겠다고 나서는 등 김 선수 주변의 사람들이 부각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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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례준칙 공포 3년|과연 개선되고 있나
가정의례준칙이 공포 시행 된지 지난 5일로 만3년이 됐다. 번잡한 옛 의례에 따르는 고루함과 낭비를 없애기 위해 가정의례준칙을 마련했지만 아직도 생활화되기에는 요원한 실정이다.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