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몇 잔 먹다 보니 칠십이여”… 칠판 위엔 必日新 세 글자
━ [정재숙의 공간탐색] 소설가 김훈의 작업실 김 훈 1948년 서울 생. 신작 발표 때마다 독자와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소설가 겸 산문가. 일간·주간지의 신문기자와 편집
-
배우 박해일, 지난 1월 득녀...첫째 출산 뒤 7년 만에 찾아온 공주님
배우 박해일이 지난 1월 득녀를 했다. 지난 2010년 득남한 뒤 둘째 아이다. [중앙포토] 배우 박해일이 지난 1월 득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소속사 HM 엔터테인
-
"차기 지도자, 사드 도입 찬성한다면 중국 잠재울 '역사적 사드' 제시해야"
장편소설 『강화도』를 출간하며 소설가로 데뷔한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 5일 출간간담회 모습. [사진 나남] 1978년 이맘때, 서울대 사회학과 4학년생이던 송호근은 국문
-
[매거진M] 대선이 오면, 실화영화도 온다?
2017년은 대선의 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 사태가 벌어질 줄 몰랐던 영화계는, 올해 라인업을 이미 오래전에 짜 두었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대통령 선거일은 예정보다 훨씬
-
“성공만 좇다 내쳐진 기러기 아빠, 그 아픔이 내게도 와닿았죠”
이병헌은 ‘싱글라이더’ 시나리오가 “한 편의 소설 같았다”고 했다. [사진 전소윤(STUDIO 706)] "‘번지 점프를 하다’(2001, 김대승 감독)를 처음 읽었을 때 같았어
-
[매거진M] 이병헌, 쓸쓸함에 휘말리다 '싱글라이더'
산다는 건 쓸쓸한 일이다. 사랑하는 누군가와 결혼해 남부러울 것 없는 직장에 다녀도, ‘그리하여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같은 해피엔딩 따윈 현실에 없다. 그러니, 장담할 수 없
-
[매거진M] 2017 한국영화가 온다·…② 스크린에서 보고 싶은 세기의 매치
━ 탄탄한 원작의 힘 마케팅 필요 없다, 베스트셀러 소설7년의 밤누적 판매 부수 40만 부, 매머드급 베스트셀러 소설 『7년의 밤』(은행나무)이 드디어 영화로 개봉한다. 제작 초
-
더 킹, 군함도, 택시운전사…이들 중 1000만 고지 찍을 영화는?
━ 키워드로 본 2017 흥행 후보작 ‘천만 영화’는 시대의 자화상이다. 지난해엔 ‘헬조선’을 은유한 좀비 영화 ‘부산행’(1156만 관객)이, 2015년엔 금수저의 갑질을 다룬
-
[매거진M] 함부로 거부하지 못할 욕망의 눈빛, '마스터' 이병헌
셔터 소리에 맞춰 이병헌(46)이 리듬을 타듯 포즈를 바꿨다. 고개의 각도와 손목의 위치는 섬세하게 계산된 듯했다. 자신의 모습이 카메라에 어떻게 비칠지 완벽히 알고 있다는 듯.
-
경기문화재단, ‘경기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 성료
경기문화재단은 토크콘서트 ‘경기를 이야기하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굿
-
경기 문학 토크콘서트 23일 개최 … 고은 시인 참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경기 문학 토크콘서트’가 오는 23일 굿모닝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이 콘서트에는 시집 ‘만인보’를 비롯해 150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한 고은 시인이 참가해
-
모든 일은 한 사람에게서 비롯됩니다
만(萬)이라는 글자에는 여러 가지 뜻이 담겨 있다. 9999 다음의 숫자라고 것 말고도 ‘모두’ ‘가득’ ‘완성’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시인 고은의 연작시 『만인보(萬人譜)』
-
“푸치니보다 친근한 장소영의 투란도트 즐겨 보세요”
얼음공주 투란도트가 무거운 오페라를 벗어던지고 가뿐한 뮤지컬로 옷을 갈아입었다.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중인 창작뮤지컬 ‘투란도트’(3월 13일까지) 얘기다. ‘뮤지컬 도시’
-
총선 최소한 한 달은 연기, 신인에게 공정한 기회 줘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2일 선거구 획정이 늦어진 데 대해 “국민에 대한 우롱이고, 무책임의 극치”라며 총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조문규 기자]“오늘은 내가 사실 할
-
[TONG] “내 주변의 문화유산에 먼저 관심을 가져주세요”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인터뷰우리 문화재가 훼손됐다는 뉴스가 나오면 댓글란에는 불이 붙는다. 키보드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외치는 것으로 우리 문화유산이 지켜질 수 있을까. 문
-
얼굴 없는 탈북화가, 북 선전화 비틀어 남북 지운다
지난해 7월 말 중국 베이징의 웬덴미술관(元典美術館), 탈북 미술가 선무(線無·44)의 개인전 ‘홍·백·남(紅·白·藍)’ 개막식은 아수라장이 됐다. ‘탈북인을 소환하겠다’는 북한대
-
박신영의 명작 속 사회학 『박씨전』 - 1
박신영 역사에세이 작가 1636년 12월 9일(음력), 청나라 태종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침략한다. 한 달 남짓한 항전 끝에 인조는 이듬해 1월 30일, 남한산성을 나와
-
소년중앙 학생기자와 사진기자, 모델 3기 모집
통섭학자인 최재천 교수를 만난 김진아·황서윤(서울 동북초 5)양과 조우연(대전 서원초 5) 학생기자(왼쪽부터 시계방향). 5월 12일자. 여러분은 소년중앙(이하 소중)을 보며 무슨
-
71m 그림에 담은 홍천강 400리
홍미회 회원들이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홍천강 400리 연작도’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연작도는 산수화 59점을 이어 붙인 것으로 길이가 71m에 달한다. [이찬호 기자] 강원도 홍
-
[NIE] 사극, 왜 역사 왜곡 논란 끊이지 않나
조선 중종 시기를 배경으로 한 MBC 역사 드라마 `대장금` 최근 인기몰이 중인 TV 사극 ‘기황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실존 인물인 기황후에 대한 기존의 역사적 해석을 완전
-
'한국 드라마 간판 PD' 故 김종학은 누구?
[사진 일간스포츠]김종학 PD가 23일 오전 10시18분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PD는‘모래시계’,‘여명의 눈동자’등을 연출하며 국내
-
가림막 판타지
1 39No More Plastic Surgery!39(2011), archival pigment print, 84 x 130 cm 2 39Wine Garden; Holy Blo
-
'궁중잔혹사' 정성운 "아버지, 머리에 피 흘리며…"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정성운(32)이 비운의 왕세자 ‘소현세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성운은 23일 첫 방영될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
-
이영관 교수의 조선 리더십 충청도 기행 (19) 세종 휴양지 ‘온양행궁’
이영관 교수 조선왕조를 빛낸 위인들이 충청도 땅에서 이룬 업적과 그들의 유적들은 리더를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소중한 교훈이 될 수 있다. 위인들의 발자취를 답사하다 보면 세계시장에서